복당한 윤상현 의원의 재개 포커스는 '충청'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복당한 윤상현 의원의 재개 포커스는 '충청'

  • 승인 2016-06-23 17:37
  • 신문게재 2016-06-23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27일 오후 아산을 당협 행사에 참석

JP만나 내달 충청포럼 강연 요청도

반기문 총장 출마 대비 지지기반 마련 해석


복당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인천 남을·사진)이 본격적인 정치 재개를 시작했다.

윤 의원은 오는 27일 오후 새누리당 아산을 당원협의회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에서 윤 의원은 지난 4ㆍ13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마한 이건영 위원장을 비롯해 당원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오는 8월에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 의원이 총선 때 당선되면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표밭 다지기라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복당에도 그의 김무성 전 대표에게의 막말 등으로 인한 비박(박근혜 대통령)계의 눈초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 당 지도부 입성은 쉽지 않다는 시각이 짙다.

당 안팎에서 그가 전대보다는 내년 대선을 바라본 행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윤 의원은 지난 20일에는 복당한 뒤 첫 대외행보로 충청권 정치 원로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했다.

그는 김 전 총리를 만나 큰 절까지 올렸고,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거명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출마에 대한 교감도 나눴다.

윤 의원은 면담 후 “반기문 총장이 무척 정치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는데 JP 어르신과 내가 서로 의견의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충청포럼의 다음달 행사에 김 전 총리의 강연도 부탁했다.

이 강연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충청대망론의 본격적인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것이 포럼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윤 의원은 또 지난 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기는데 자신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조경태 의원과 공동대표를 맡은 국회 사회공헌포럼에 충청권 초선 의원들의 참여를 요청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반기문 총장이 출마를 확정할 경우, 대선 기획자가 될 것으로 추측을 낳고 있는 윤 의원이라는 것과 맞물려 그의 일련의 행보는 반 총장의 출마에 앞서 전위세력 등 지지기반 마련에 방점을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선거에서 윤 의원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인사들이 대전·충남선거구에 출마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예의주시했다.

지역의 한 의원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적잖은 관계인 윤 의원이라면...”이라며 충청권을 염두한 그의 행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바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5.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