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교급식 위생 ‘불안감’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 학교급식 위생 ‘불안감’

  • 승인 2016-06-28 17:40
  • 신문게재 2016-06-28 9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대전동산초 장염 환자 다수 발생
일주일 후 역학조사 결과 발표
앞서 봉산초 비위생 급식 도마위


대전봉산초 급식 논란에 이어 대전동산초에서도 수십명의 학생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등 대전지역 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동산초 학생 34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으로 학교를 결석했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당초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은 71명으로 알려졌으나 치료 등을 통해 상태가 호전된 37명의 학생들은 등교했다.

학교측은 지난 24일 점심으로 먹은 급식 메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우유와 마시는 물 등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동산초 교장은 “교육청과 보건소에 신고를 마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식약청과 보건소, 대덕구청 위생과에서 증상 호소 학생과 결석 학생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7일 복통 등을 호소하며 결석하는 학생들이 많아 곧장 급식에 이상이 없는지 살피고 가정통신문으로 안내했다”며 “우선 7월1일까지 급식을 미실시하고 단축수업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역학조사 결과는 일주일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대전봉산초는 급식시설에서 기준치의 수십배에 달하는 세균과 머리카락, 벌레 등 이물질이 검출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부실한 급식 사진이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현재 영양사와 조리사 전원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부모 정미진 씨는 “아이들 먹거리 문제는 부모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기회에 위생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내 학교에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관련해 만전을 기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할 것”이라며 “믿을 수 있는 안전한 급식을 위해 지도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