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중·고 우레탄 트랙 10곳 중 6곳 중금속 뒤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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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중·고 우레탄 트랙 10곳 중 6곳 중금속 뒤범벅

학교운동장 유해물질 전수조사 102개교 중 63개교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 승인 2016-06-30 18:28
  • 신문게재 2016-06-30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연합사진
▲ 연합사진
우레탄트랙이 설치된 대전시내 초ㆍ중ㆍ고 10개교 중 6개교에서 납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1곳은 납성분이 기준치의 36.5배를 넘는 것으로 밝혀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30일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학교운동장 우레탄트랙 유해물질 전수조사 결과 우레탄트랙이 설치된 102교(104개소 설치) 중 63교(64개소)가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53곳 가운데 34개교(64.2%)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으며 중학교는 22개교 23곳에 설치된 우레탄트랙 가운데 15교(15곳)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의 경우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22개교(23곳)가운데 13개교(14곳)이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검출됐다.

특수학교의 경우 2개 학교 가운데 1개 학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초등학교 64.2%, 중학교 60%, 고등학교 59.1% 등 우레탄트랙이 설치된 학교 가운데 학년이 낮아질수록 유해물질 검출학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초등학교의 경우 납성분이 기준치 90mg/kg를 36.5배나 초과한 3283mg/kg이 검출됐으며, 중학교 한 곳에서는 납과 함께 카드뮴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시교육청은 우레탄이 설치된 학교 102교를 대상으로 납과 카드뮴, 크롬, 수은 등 4개 분야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실시했났다.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를 대상으로 교체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레탄트랙으로 재조성하려는 학교는 89%(57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토로 재조성을 요청한 학교는 11%(7곳)에 불과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운동장 우레탄트랙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현상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교육부에서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에 있다”며 “현재 운동장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더라도 직접적인 접촉금지 및 손발씻기 생활화 등 안전관리를 강화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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