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한 정권 안정 성공 못할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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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한 정권 안정 성공 못할 것" 경고

  • 승인 2016-07-04 17:10
  • 신문게재 2016-07-04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내수진작 위해 국무위원 여름 휴가 국내서

14~18일 아셈 정상회의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 “핵과 미사일로 세계를 위협하면서 정권 안정을 꾀하려 하는 것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며 “오히려 국제 사회의 더욱 강력한 제재만을 가져와서 결국 정권도 안정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북한 정권을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릴 국무회의에서 “북한은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으로 추대하면서 1인 지배체제를 확고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여전히 핵보유국임을 자처하고 핵 경제 병진 노선을 견지하면서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며 “우리도 이럴 때 일수록 더욱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분열되지 않고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영국의 EU탈퇴로 인한 국내 경제 문제와 관련, 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 시장은 초기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지만 세계 경제와 금융 부문에 브렉시트의 여파가 남아 있다”며 “ 우리 철강 수출에 대한 반덤핑 제소와 각종 비관세 장벽을 비롯해서 각국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보호무역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고 세계 각국의 선거 일정등과 맞물려서 신고립주의 흐름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어려운 대외 여건과 하반기 기업구조조정이 본격화를 앞두고 정부에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이 문제가 정치적인 공방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범정부적 24시간 점검 대응체제를 확고히 유지하고, 실업문제와 협력업체 지역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추경과 관련, “추경을 포함한 정부의 노력은 민생 안정 뿐만 아니라 내수 진작의 활력소로 이어져야 한다”며 추경 통과 즉시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내수 진작을 위해 국무위원들을 비롯해 공공기관, 기업들도 국내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면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고 전통시장도 적극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제 11차 아시아 유렵 정상회의(ASEM Summit) 참석과 몽골 공식 방문차 처음으로 몽골 올란바타르를 방문한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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