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 섬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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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 섬 상륙

  • 승인 2016-07-04 18:07
  • 신문게재 2016-07-04 20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맥키스컴퍼니, 25∼30일 원산도 등 5개섬서 공연

조웅래 회장, 섬 주민과 문화혜택 공유 방안 고민


수십억원을 들여 계족산에 황토를 깔아 걷기 좋은 길을 만들고 한발 더 나아가 숲속에서 음악회를 열더니 이제 바다 건너 섬마을에 찾아가서 오페라공연을 한단다.

지역대표소주 오투린(O2린)을 생산하는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의 오지랖 넓은 사회공헌활동 얘기다.

맥키스컴퍼니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충남도내 5개 섬을 돌며 ‘섬마을 힐링음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섬마을 음악회도 계족산 황톳길 숲속음악회,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중앙로지하상가 힐링음악회 등을 이끌어온 맥키스오페라단(단장 정진옥)이 맡았다.

이들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 개그를 한데 모아 쉽고 재미있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섬마을 힐링음악회는 25일 대천항에서 50㎞이상 멀리 떨어진 신비의 섬 외연도를 시작으로 26일 여우섬이라고 불리는 호도, 27일 화살을 꽂은 활처럼 생긴 삽시도, 28일 장구모양의 아름다운 섬 장고도, 30일 보령에서 가장 큰 섬 원산도에서 마무리된다.

5개 섬이라고 해야 모두 1043세대, 2836명 주민을 위해 맥키스컴퍼니와 맥키스오페라단은 일주일 내내 섬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강행군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섬마을 음악회는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섬지역 주민들도 문화혜택을 누리는 방안을 찾아보라는 조웅래 회장의 주문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계족산 황톳길에서 시작해 중앙로 지하상가까지 수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바다 건너 섬을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소외지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맥키스오페라단의 즐거움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음악회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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