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전상량문’ 대전시 문화재자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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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전상량문’ 대전시 문화재자료 지정

  • 승인 2016-07-06 17:19
  • 신문게재 2016-07-06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각전상량문’이 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이 소장한 ‘각전상량문’은 19세기 후반 경복궁 전각의 상량문을 모아 필사한 책으로 시 문화재자료 제60호로 등록됐다.

상량문(上樑文)은 건물을 새로 짓거나 고친 내력 등을 적어 놓은 글을 뜻한다.

1868년 승정원 승지를 지낸 홍만섭(1820~?)이 작성했다.

‘각전상량문’에는 경복궁 내 교태전(왕비 침전), 광화문, 강녕전(왕의 침전), 만춘전(왕이 회의를 하거나 연회를 베푸는 편전) 등 다양한 상량문이 담겨져 있다. 그동안 경복궁 각 전각의 상량문은 개별적으로 존재했지만 ‘각전상량문’처럼 하나로 모아놓은 자료는 매우 드물다.

문화재는 지난해 1월 지역 향토사학자 김영한 씨가 기탁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책의 장서인을 통해 서적의 유통경로를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른 시대의 자료와 비교해 볼 수 있어 문화재로 지정해 보존할 만한 역사적, 학술적 가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개관 3년 6개월만에 보물 4건, 유형문화재 17건, 문화재자료 13건을 보유한 시 최다 지정문화재 보유 기관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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