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급식 전수조사 보여주기식 우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교육청 급식 전수조사 보여주기식 우려

  • 승인 2016-07-06 17:58
  • 신문게재 2016-07-06 8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체 279개교 대상
점검단 44명으로 한 학교당 1시간 살펴
학부모와 소통하는 연결고리 마련 시급


‘제2의 봉산초’ 사태를 막기 위해 대전시교육청이 전체 급식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지만 한정된 인력과 기간으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7일부터 이달 말까지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원 총 44명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전체 279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전수조사를 한다.

본청이 174개교, 동부교육지원청 50개교, 서부교육지원청이 55개교를 맡아 학교급식 운영의 전반적인 상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사안이 시급한 만큼 초·중·고를 구분짓지 않고 인근 학교끼리 엮어 탄력적인 점검을 한다는 입장이지만, 점검단 인원이 부족해 형식적으로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여기에 한 학교당 1시간 가량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질지도 미지수다.

시교육청은 이 기간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만족도 설문을 진행해 불만 사항이 표출될 경우 조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조사 문항 등 내용에 대해 알려진 것도 전무하다.

이건희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부장은 “한달간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전수조사는 ‘주의’나 ‘계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식 문제 등과 관련해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활성화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상·하반기로 나눠 위생 점검과 연 1회 운영평가를 해왔다”며 “이번 전수조사는 봉산초 사태와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5.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