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대전·충청지역 7일 오후부터 비 그칠 듯

  • 사회/교육
  • 날씨

[날씨]대전·충청지역 7일 오후부터 비 그칠 듯

  • 승인 2016-07-06 18:18
  • 신문게재 2016-07-06 1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연이은 비로 6일 지역 내 피해 누적돼

7일 오전까지 비뿌리다 오후부터 비 그쳐


4일 오후부터 내린 비로 대전과 충남 등 많은 지역에 피해가 누적된 채 6일 오전부터 비가 잦아들었다.

이번 장맛비는 7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오후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내 수해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가 요구된다.

이 날 기상청에 따르면 3일 간 대전지역에 215.8㎜의 누적 강우량을 보였다.

계룡 251㎜, 논산(연무) 235㎜, 세종(연기) 215.5㎜, 금산 212㎜, 천안 182.6㎜ 등으로 집계됐다.

전 날 밤부터 뿌려진 강한 비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달았다.

대전에선 이날 오전 대전 서구 한 아파트 단지 내 급수펌프 동력장치가 낙뢰에 맞아 작동을 멈췄다.

2200여가구가 20분 동안 단전·단수되고 승강기 운영이 중단돼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충남은 벼, 밭, 시설작물 등 농작물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까지 농가 486개와 413㏊에 달하는 면적이 피해를 입어 2억 24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특히 이 날은 금산에 호우 경보까지 발효되면서 많은 농작물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지방에 장마전선이 점차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흐리고 비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오전까지 비를 뿌리다 오후부터는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20∼60㎜로 대전 충청 내 금산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호우 특보로 번질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축대붕괴, 농경지나 도로 침수 등 비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은 8일 이후에 서해 쪽으로 북상하면서 약화될 것으로 보이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강도와 북상하는 태풍 네파탁의 이동경로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기상 정보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