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표 최고위원 선거 분리 실시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새누리, 대표 최고위원 선거 분리 실시

  • 승인 2016-07-07 17:40
  • 신문게재 2016-07-07 4면
  • 황명수 기자황명수 기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6일 의원총회 추인을 거친 당헌당규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핵심은 당권 강화를 위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이다. 현행 집단지도체제에서 당 대표가 사무처 등 당직 임면권을 제한받는 점을 개정한다.

그러나 공천권 등에선 현재 수준의 권한에서 계속 제한된다. 지상욱 혁신비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 대표에게) 공천 관련 권한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개편된 지도체제에 따라 8ㆍ9전당대회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게 됐다. 차기 지도부는 대표 1명, 선출직 최고위원 5명(청년 1명ㆍ여성 1명 포함), 당연직(원내대표ㆍ정책위의장ㆍ 사무총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청년 최고위원의 경우 선거인단은 취지에 맞게 45세 미만의 청년으로만 구성하기로 했다. 당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도 만들어진다. 국회의원 세비는 동결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오는 14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소집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당헌 당규 개정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전당대회를 모바일 투표로 실시하는 방안은 이번 전당대회에선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지 대변인은 “선거와 관련된 룰(rule)은 합의되지 않으면 처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의원총회에서 친박계가 요구한 당 대표 후보 컷오프(예비경선)와 경선 기탁금 인하 문제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