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연극 '두 여자'…더위 날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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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연극 '두 여자'…더위 날려보자

자매간 복수 그린 4D스릴러 9월까지 이수아트홀

  • 승인 2016-07-07 19:21
  • 신문게재 2016-07-08 1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10년 전 정신분열을 심하게 앓았던 주성희는 방화사건으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화재로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고 그녀의 쌍둥이 동생 주명희만 극적으로 살아남아 가정을 꾸리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 주명희는 일간신간에 대문짝만 하게 실린 '**정신병원 방화사건' 기사를 보며 불안해한다. 며칠 후 그녀의 집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명희야, 잘 살고 있지? 언니야. 지금 너희 집 앞에 있어….” 그녀의 언니 주성희가 전화를 걸었다.

더위를 날려줄 공포 연극이 대전을 찾았다. 연극 '두 여자'가 오는 9월 11일까지 서구 탄방동 이수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서스펜스 호러 장르의 연극 '두 여자'는 어느 단란한 집안에서 벌어지는 자매간의 갈등과 복수를 그린다. 극은 다양한 장치들을 활용해 공포 요소를 가미한다. 어두운 분위기와 섬뜩한 배경소리에 더해 순간적으로 번쩍이는 조명과 귀신 등은 관객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피가 낭자한 장면에서 촉각적 감각을 위해 물을 뿌리고 또 다른 장면에선 스크린에서 귀신이 걸어나온다. 살짝 가미된 코믹적 요소도 관객들을 집중시킨다.

지난 2010년 대학로에서 초연한 연극 '두 여자'는 3개월 내내 매진을 기록한 인기 작품이다.

이수아트홀 관계자는 “기존 호러 공연은 관객이 원하는 두려움을 전달하기 위해 의미없이 귀신을 등장시키거나 과도한 사운드를 사용했지만 '두 여자'는 다르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포와 뼛속까지 저려오는 전율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5시에 시작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만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은 3만5000원, S석은 3만원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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