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작년 과징금 부과건수 78.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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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작년 과징금 부과건수 78.7% 증가

  • 승인 2016-07-11 17:13
  • 신문게재 2016-07-11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과징금 부과금액 5889억원으로 감소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해 과징금 부과건수는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으나, 과징금 부과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공정위가 발표한 ‘2015년도 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과징금 부과건수는 202건으로 전년(113건)보다 78.7% 증가했지만, 과징금 부과금액은 5889억원으로 전년(8043억원)보다 26.7% 감소했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역대 최고 수준의 과징금액이 부과된 2014년 대비 과징금 총액은 감소했으나, 최근 5년간 금액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법률별 부과금액은 부당한 공동행위가 5049억원으로 전체의 85.7%를 차지했고, 불공정거래행위 242억원, 하도급법 82억원, 대규모유통업법 147억원, 소비자보호관련법 55억원 등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이뤄진 511건의 처분 중 소송 제기 건수는 86건(16.8%)으로, 소제기율은 전년(21%)보다 4.2%p 감소했다. 지난해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122건으로 그 중 전부 승소 90건(73.8%), 일부 승소 17건(13.9%), 패소 15건(12.3%)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법 위반에 해당돼 경고 이상으로 조치한 사건은 2661건으로 전년(2435건)보다 9.2% 증가했다. 전년보다 조치 건수가 높은 비율로 증가한 분야는 하도급법 49%(911→1358건), 대규모유통업법 150%(6→15건), 할부거래법 94.1%(34→66건), 가맹사업법 84%(70→121건) 등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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