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의원의 시민 사과없이는 윤리위 제소 취소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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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의원의 시민 사과없이는 윤리위 제소 취소없다"

  • 승인 2016-07-12 18:13
  • 신문게재 2016-07-12 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이장우 의원, 공식적 시민 사과 촉구

대전시민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은 공직적인 대시민 사과없이는 취하할 생각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이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최고위원직 출마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민들을 폄하한 발언은 가벼이 여기거나 묵과할 일이 아니다. 윤리위에서 엄중히 다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선 KTX의 서대전역 미경유때 단 한 편의 열차도 지나서는 안된다고 했던 인물들 중심에 (김 의원이) 속해 있다는 점에서도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비하 발언이 일어난 지난 5일 오후 국회 체력단련실에서 만난 김 의원이 ‘속기록을 보니 이 의원이 억울하게 생겼더라. 국회 본회의장이 시끄러워서 누가 누군지 분간이 안됐다’라며 자신에게는 사과했지만, 지역민을 무시한 처사인 만큼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길 수 없다는 뜻도 표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철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대정부질문 중에 자신에게 항의하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을 향해 “어떻게 대전시민은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이라고 뽑아놨나”라며 “이렇게 저질 국회의원과 같이 국회의원을 한다는 게 창피해 죽겠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지역 사회는 유권자인 동구민을 비롯한 대전시민을 헐뜯은 것임에도 이 의원 개인에게 한 사과로 그쳤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결여됐다는 지적과 함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유택호 대전 동구의회 의장은 “지역민 비하 발언에 대해 김동철 의원은 반드시 공식 사과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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