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춤의 향연' 올해도 대전시민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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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춤의 향연' 올해도 대전시민 홀린다

대전시립무용단 '한여름 밤 댄스 페스티벌' 대전예당 야외 원형극장서 28~30일

  • 승인 2016-07-14 15:12
  • 신문게재 2016-07-15 1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심의 열기를 식혀주는 공연이 펼쳐진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오후 8시에 대전예술의전당 야외 원형극장에서 '한여름 밤 댄스 페스티벌<포스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의 문을 여는 28일에는 양찬희무용단과 대전시립무용단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양찬희무용단은 '춘향전'의 향단이를 현대화시켜 재조명한 패러디 희극 '내 사랑 향단이' 무대를 꾸민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힘들고 슬픈 일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순간 잊혀지고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가(歌)-우리들의 노래'를 선보인다.

둘째날인 29일에는 김성훈프로젝트의 '블랙 코미디'와 대전시립무용단의 '4 Some Moon' 이 펼쳐진다. '블랙 코미디'는 한 연예인의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주제를 콩트로 풀어 연출한 작품이다. '4 Some Moon'은 사랑한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한사람의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마지막 30일에는 조주현댄스컴퍼니와 대전시립무용단이 공연을 올린다. 조주현댄스컴퍼니는 5개의 작은 작품을 공연한다. 돈키호테 중 '그랑파드되'라는 희극 발레 작품을 비롯해 '노래의 날개 위에', '할리퀴나드 중에서', 백조의 호수 중 '흑조 파르되'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대전시립무용단의 동화 '반디불의 묘'는 고아가 된 세 남매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속 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힘겹게 살다 허무한 죽음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무용이다.

3일간 이어지는 공연은 대전시립무용단의 김효분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가 총감독한다.

대전시립무용단 관계자는 “한여름 밤 댄스 페스티벌은 야외 춤 축제로 매년 3000여 명의 관객들이 찾고 있다”며 “올해도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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