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국최초 ‘무인택배보관함’ 설치 지지부진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전국최초 ‘무인택배보관함’ 설치 지지부진

  • 승인 2016-07-14 17:57
  • 신문게재 2016-07-14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시ㆍ자치구 매칭, 4월 시행 계획 불구 자치구 예산 못세워

시“자체적으로 하반기 추진 할 것”


대전시가 전국 최초 주유소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주유소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사업은 올해 구비 3300만원씩 5:5매칭으로 투입, 지난 4월부터 동구 6곳, 서구 5곳, 대덕구 4곳, 중구와 유성구 각각 3곳 등 모두 21곳의 주유소 내 설치할 계획이었다.

이 시책은 주유소협회가 지난해 권선택 시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택배보관함 설치에 대해 건의하면서 진행돼 현재 사전수요조사도 끝낸 상태다.

전국 최초로 설치 계획인 무인택배 보관함은 단독주택과 빌라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택배물품을 수령할 수 있고 주유소도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올해 자치구의 예산편성 어려움으로 현재까지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성구의 경우 이미 지난해부터 택배보관함을 설치 운영하고 있어 당초 사업과 중첩이 된다는 이유로 매칭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동구, 중구, 서구, 대덕구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실제 자체적으로 택배보관함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성구는 원룸과 다가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관내 4곳에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했으며 올해 7월 충남대 제 1학생회관 내 등 4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8곳을 운영,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시와 구의 매칭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확정된 3000만원 예산 몫을 자분보조로 변경해 자체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당초 5개구 21곳에 설치하려고 했던 택배보관함 사업계획을 변경해 주유소협회와 협의를 거쳐 10곳에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비와 구비가 매칭으로 투입돼 진행되는 사업이지만, 자치구 입장에서는 정말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인지 갸우뚱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치구가 택배보관함 설치 예산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올해 하반기 주유소협회와 협의해 자체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3.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4.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5.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