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송 BRT 개통’ 충청교류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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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오송 BRT 개통’ 충청교류 강화된다

  • 승인 2016-07-17 15:11
  • 신문게재 2016-07-17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선정사업
시, 19일 대전역 동광장서 출발 알리는 개통식
‘불편민원’ 오정동 공구상가 활성화 상생 합의


▲ 지난 12일 오정동 공구상가 거리에서 BRT 반대 플래카드가 철거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 지난 12일 오정동 공구상가 거리에서 BRT 반대 플래카드가 철거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오는 20일 ‘대전역~오송역 BRT’ 개통으로 충청권의 교류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대전역에서 출발해 오정동, 세종시청,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오송역에 도착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인 ‘대전역~오송역 BRT(이하 대전역 BRT)’가 20일부터 개통된다고 17일 밝혔다.

2008년 광역경제권 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대전시가 제안해 선정된 BRT 사업은 그동안 국토부, 행복청, 세종시와 협의를 통해 충청권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으로 완성된 결과물이다.

대전역 BRT는 대전역에서 세종시청까지 36분, 정부종합청사 45분, 오송까지 70분에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충청권이 함께 발전하고 자원을 교류하기 위한 광역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오정동 공구상가 상인들은 “대전역 BRT 노선 운영을 위한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으로 조업주차 공간이 없어 상권이 쇠락하고 있다”며 전용차로 폐지를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오정동 공구상가 지역이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성하고 상권이 활성화 돼 있는 점을 감안, 상인대표와 업무 관련 과장으로 구성된 BRT 운영 개선대책협의회(TF팀)를 구성ㆍ운영해 불편해소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시는 조업주차를 위한 차량 진입판 설치 등 6개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오정동 공산품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상인회에서도 그동안 도로변에 부착했던 BRT 반대 플래카드 60매를 지난 12일 모두 제거하고 상가 앞 보도 상에 물품적재를 금지하면서 조업주차 이외의 불법주차를 자제하기로 하는 등 오정동 공구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하기로 했다.

대전역~농수산오거리 구간은 BRT 운영을 위한 도로를 개설하며 상인들의 불편함도 있었지만 한층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변화했다는 긍정적인 주민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빠르고 쾌적한 대전역BRT 출발을 알리는 개통식은 19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 후 시승식을 시작으로 20일~24일 5일간의 시험운행 때 무료로 탑승하며 최종 운행계획(배차간격, 시간표 등)을 확정하고 25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승식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개통식 현장에서 접수하면 되고 시승 시간은 개통식 후 오후 3시부터 1시간 반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필중 시 교통건설국장은 “대전 BRT가 대중교통중심의 대전을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정동 공구상가 민원의 해결과정에서 보여준 민ㆍ관 협력은 시 행정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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