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족구병, 작년에 앓았는데 또 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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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족구병, 작년에 앓았는데 또 걸리나요?”

장 바이러스 원인으로 접촉 전염, 유아원 등서 쉽게 다시 옮을 수 있어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우면서 부드러운 음식이 통증 완화 도움

  • 승인 2016-07-18 11:57
  • 신문게재 2016-07-19 1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계절과 건강] 수족구병

▲김화자 대전한국병원 소아과 과장
▲김화자 대전한국병원 소아과 과장
해마다 여름철이면 유행처럼 번져서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는 수족구병은 말 그대로 손 과발 그리고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병으로 손발입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보호자 분들의 가장 흔한 질문은 “우리 아이는 작년에 수족구병 앓았는데 또 앓나요?”하는 경우가 많다.

이름이 비슷하고 몸에 물집이 생기는 수두하고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수두는 한번 앓으면 영구면역을 얻는 반면 수족구병은 그렇지 않다. 한마디로 또 걸릴 수 있다는것이다.

수족구병의 원인은 장 바이러스로 대개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공기로 인한 전염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된다. 그러므로 가정, 유아원, 놀이방, 캠프 등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주원인 바이러스는 콕삭키 바이러스 A16이고 최근 엔테로바이러스71 같은 바이러스는 무균수막염, 뇌염, 마비 질환등을 초래하여 콕삭키A16보다 더 심한 질병을 일으킨다고 보고되고있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주로 6개월에서 4세이하의 아이들이 걸리게 되는 질병으로 혀와 볼점막, 잇몸 및 입술, 손과 발바닥 그밖의 무릎과 엉덩이, 사타구니 까지 여러군데에서 나타나게 된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발진이나 수포는 일주일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연고도 크게 도움되지 않는듯하다.

대개 열과 함께 구강 내의 수포와 궤양이 있는경우 헤르판지나라하여 따로 부르기도 한다,

구강 내에 물집이 잡힌 아이들인 경우 음식물 섭취를 하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다. 영아의 경우 복통, 구토 가 동반되기도 한다.

수족구병의 치료는 수족구 병에 걸리면 대개 발열이 동반되므로 해열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해열 효과와 진통 효과도 있어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열성 경련의 원인이 되기도하므로 약을 먹어도 고열이 나면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 수건으로 닦아준다.

잘먹는 아이들인경우 가릴 음식은 없지만 수족구에 걸린 아이들은 대부분 잘 먹지 못하게 되기때문에 부드러운 음식을 차갑게 먹이는게 도움이 될수있다. 구강내부가 얼얼해지며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이유로 아이스크림을 권하기도 하나 과일 주스등은 자극적이어서 피하는게 나을 수 도 있다.

수족구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수족구에 걸린 환아와 접촉을 피하고 손, 발을 자주 씻겨야 한다. 수족구병으로 인하여 고열이나거나 먹지 못하면 탈수에 대비해 수액 치료를 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아직 수족구병의 치료약은 사실상 없고 증상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올해도 더위가 시작되면서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다. 장염환자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서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쓰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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