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이상 대학 건물 절반 가까이 5년이내 정밀검사 받은적 없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40년 이상 대학 건물 절반 가까이 5년이내 정밀검사 받은적 없어

  • 승인 2016-07-20 18:50
  • 신문게재 2016-07-20 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충청권 45개교중 34개교(75.6%)는 시설안전관리 전담직원 ‘0명’

40년 이상 32개동 중 정밀검사는 18개동 뿐

지역대 건물 58개동 등급 미지정



최근 국내에서 지진 발생이 잇따르며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학 건물중 40년 이상 건물의 절반 가까이가 5년이내에 정밀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시설안전 관리 전담 직원을 갖춘 대학도 11개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학알리미와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현재 충청권 45개 대학(캠퍼스 포함)가운데 40년 이상 건물은 모두 6개교, 32개동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최근 5년 이내 정밀 점검을 받은 건물은 18개 동에 불과하다.

40년 미만 건물 가운데도 등급이 우수나 불량 등 등급이 미지정된 건물도 58개 건물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전체 191개교 가운데 66개교(34.6%)에 40년 이상 된 건물이 493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010년에서 2015년 4월 사이 정밀 점검을 받은 건물은 185개동(37.5%)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대학 시설 안전관리 담당 직원 대부분이 다른 업무를 함께 담당하는 ‘겸임’ 직원이라는 점이다.

전체 대학의 72.3%인 138개교가 시설 안전관리 업무 ‘전담’직원을 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충청권도 11개교에만 시설안전관리 전담 직원을 두고 있다.

시설안전관리 전담 직원은 총 31명으로 45개 충청권 대학당 시설안전관리 ‘전담’직원은 0.7명에 불과하다.

전체 시설안전관리 담당 직원가 운데 ‘전담’직원은 15.6%로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한남대 등 대전지역 사립대 대부분이 시설안전관리 ‘전담’직원을 두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대학당 시설안전관리 ‘전담’직원은 평균 0.7명이며 서울대를 비롯해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도 시설안전관리 ‘전담’직원을 한명도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교연 관계자는 “최근 재난위험시설이 없는 대학들도 학생들이 공부하는 중앙도서관 천장이 무너지고, 곳곳이 침수되는 등의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대학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대학차원에서도 전담인력을 확충해 상시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3.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4.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5.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