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프리뷰]한화, SK·두산 상위팀 상대 선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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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프리뷰]한화, SK·두산 상위팀 상대 선전할까

이번 주 SK 홈 3연전, 두산 원정 3연전 지난 주 3승3패로 5할 승률 기록

  • 승인 2016-07-25 17:46
  • 신문게재 2016-07-25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에릭 서캠프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에릭 서캠프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상위팀을 상대로 선전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한화는 현재 37승3무47패 승률 4할4푼으로 7위를 유지했다. 5위 롯데와는 4경기 차로 벌어졌지만, 6위 KIA와는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8위 LG와는 1.5경기 차다. 중위권 도약을 위한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한화는 지난 주 3승3패를 기록하며 후반기를 시작했다. 주중에는 올 시즌 상대적 열세를 보인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19일에는 KT 새 외국인투수 로위를 두들기며 17-7 대승을 거뒀다. 20일에는 한화 선발 에릭 서캠프가 KT 선발 밴와트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한화는 경기 막판 정우람이 흔들리면서 1-4로 패했다. 21일 경기에서는 송은범이 4회까지 호투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내려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송창식의 호투와 타선이 힘을 앞세워 8-1로 KT를 꺾었다.

주말에는 상승세의 롯데를 부산에서 만나 1승2패를 기록 시리즈 스윕 위기를 모면했다. 22일에는 선발 윤규진이 손가락 물집으로 2이닝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간 데 이어 불펜마저 무너지며 1-8로 패했다. 23일에는 경기 후반 타선의 추격전으로 9회 동점을 만들면서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한 점차로 아쉽게 졌다. 24일 경기에서 한화는 선발 카스티요가 롯데에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8-1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이번 주 SK와 두산 상위팀과 잇따라 대결한다. 26~28일까지는 홈으로 4위팀 SK를 불러 3연전을 갖는다. SK는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팀 홈런이 122개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이적한 정의윤과 최정, 박정권 등이 연일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특히 정의윤의 상승세가 무섭다. 전반기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던 최승준의 부상이 옥에 티다. 반면 SK는 선발진이 불안하다. 윤희상이 좋아졌지만, 김광현이 빠졌고, 외국인 투수도 물음표가 많다. 이번 3연전에는 캘리, 문승원, 박종훈이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29~31일까지는 잠실에서 1위팀 두산을 만난다. 한화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승을 챙기지 못했다. 7전 전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1위 팀답게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주 KIA와 NC에 잇따라 위닝시리즈를 내줬지만, 투타 밸런스가 좋다. 박건우, 김재환, 민병헌, 오재일, 에반스 등 쉬어갈 타순이 없다. 여기에 보우덴, 니퍼트, 유희관, 장원준 등 최상급 선발진을 갖췄다. 한화와의 3연전에는 유희관, 보우덴, 진야곱이 선발로 출전한다. 유희관은 한화 상대로 통산 16경기에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한 한화 킬러다. 보우덴은 노히트노런 이후 주춤하지만, 기량 만큼은 검증을 마쳤다.

한화는 선발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상으로 빠진 송은범, 윤규진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우는지가 중요한 변수다. 외국인 투수 서캠프의 활약도 관건이다. 서캠프는 이번 주 화요일과 일요일 두 경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서캠프가 얼마나 긴 이닝을 던져줄지가 중요하다. 불펜진은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정우람이 흔들리고 있지만, 체력 관리만 해준다면 제 역할을 해줄 선수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조금 주춤하지만, 이용규가 복귀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김경언, 김태균, 로사리오, 송광민 등 중심타선이 한방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을 꿈꾸는 한화는 더는 밀리면 안 된다. 상위팀 SK와 두산을 상대로 한화가 힘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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