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라이스킨 “러시아음악 매력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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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라이스킨 “러시아음악 매력으로 초대합니다”

  • 승인 2016-07-26 18:04
  • 신문게재 2016-07-26 20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음악을 들었을 때 가슴에서 머리로 전해지는 섬세한 감동이 바로 러시아 음악의 매력입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스터즈 시리즈7 ‘러시아니즘’ 무대를 함께할 객원지휘자 다니엘 라이스킨(Daniel Raiskinㆍ네덜란드)이 26일 오후 서구 만년동 대전예술의전당 지휘자실에서 이같은 러시아 음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독일 슈타츠오케스터 라이니쎄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인 다니엘은 지난해 7월30일 마스터즈 시리즈7 ‘브람스&슈만’무대의 객원지휘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방문했다. 본 공연으로 따지면 딱 1년만이다.

그는 “유럽에서부터 한국 뮤지션은 늘 노력하고 강한 책임감을 지녔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지난해 ‘브람스&슈만’ 무대를 함께 준비하면서 예상한 게 맞았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새로운 것을 제시했을 때 유연하고 빠르게 받아들이는 것에 큰 만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두 번째 협연 제의를 받았을 때 같이 작업한 기억을 되새겨 첫 리허설부터 수월하고 편안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러시아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라이스킨은 이후 네덜란드와 폴란드, 독일 등에서 지휘자로서의 삶을 보냈다. 독일 등 오스트리아권 음악에도 강한 그의 음악적 감수성은 러시아 음악에서 기초한 것과 다름없다.

이번 음악회에선 쇼스타코비치, 차이콥스키, 무소륵스키의 음악을 선보인다. 라이스킨은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은 즐거움이 가득한 곡으로 샴페인을 터트리는 것처럼 들을 수 있는 곡”이라며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데이비드 할렌이 협연자로 나서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소륵스키의 곡은 피아노곡을 오케스트라로 표현하는 게 중요한데 곡 자체가 회화를 보고 영감받은 것인 만큼 그림을 떠올리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끝으로 “이번 ‘러시아니즘’은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공연”이라며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러시아음악의 매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와서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펼쳐진다.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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