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박찬우 위원장 ‘초석을 다시 깔겠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박종준·박찬우 위원장 ‘초석을 다시 깔겠다’

  • 승인 2016-07-28 17:06
  • 신문게재 2016-07-28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새누리당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28일 관행적인 취임식 대신 주요 당직자 및 청년당원들과 한화이글스 야구 경기를 단체관람하는 이색행사를 열었다.
새누리당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28일 관행적인 취임식 대신 주요 당직자 및 청년당원들과 한화이글스 야구 경기를 단체관람하는 이색행사를 열었다.

새누리당 세종시당ㆍ충남도당 위원장 취임식 개최
당 조직 재정비 임무 속 밑바닥 다지기 적임자 평가
이은권 위원장, 야구 단체 관람으로 이색행사로 대체




“지진으로 무너진 집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각오로 하나씩 하나씩 벽돌을 쌓아가겠다.”(박종준 세종시당위원장)

“우직한 한걸음,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새누리당의 혁신과 국민 신뢰 회복에 앞장서는 충남도당을 만들겠다”(박찬우 충남도당위원장)

새누리당 세종시당과 충남도당을 이끌게 된 신임 위원장들이 28일 취임식에서 외친 일성이다.

위원장들 임기는 1년뿐이기 때문에 내년 대선을 위한 직접적인 준비를 시행하는 역할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4.13총선 이후 패배의식에 젖은 당내 분위기를 일소하고, 당의 조직을 재정비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그런 점에서 두 위원장이 행정과 경찰직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밑바닥 다지기에 적임자라는 것이 당 안팎의 평가다.

두 위원장도 집안의 주춧돌을 다시 세운다는 각오로 시·도당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다.

박종준 세종시당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시당사를 조치원에서 도담동으로 옮긴 것을 언급하며 “연기군은 우리 세종시의 자랑스러운 모태요 뿌리지만, 젊은 층에 집중된 신도시 이주인구가 70%에 육박하는 현실에서 연기군 시절의 정치 패러다임에 더는 허우적 거려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와 안정을 외치며 어르신과 보수층 유권자 위주의 접근전략도 고쳐야 한다. 젊은 층이 외면하는 정당에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라며 “기득권과 대기업 위주의 정책에 우호적이고 서민들의 어려움에 소득적인 정당이라고 낙인돼 어떻게 정권재창출을 이룰 수 있겠는가”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19·20대 총선과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패해 당세가 위축된 점을 인정하면서도 “신발끈을 다시 매겠다”고 밝히며 이른바 극세척도(克世拓道·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 자세를 거듭 표명했다.

20대 국회를 통해 원내에 진입한 데 이어 도당위원장에 취임해 충남지역 새누리당 당원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게된 박찬우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당과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당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충남의 자긍심을 드높이는데 앞장서는 충남도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수차례에 걸쳐 당의 단합과 결집을 강조했다. 당 정비와 혁신을 위한 공약으로도 당원과의 소통 강화 및 당원 등 저변 확대를 위한 풀뿌리 조직 신설을 제안하는 동시에 도·시·군정과의 정책적 협력에 힘쓰겠다는 뜻을 내비쳤을 정도다.

이는 전임 도당위원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고, 총선에서 공천을 둘러싸고 적잖은 갈등을 빚은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정파와 정략을 떠나 오로지 국가와 국민, 충남도의 권익을 위해 일하겠다”면서 대선승리의 교두보가 되는 도당을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편,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같은날 주요 당직자 및 청년 당원들과 한화이글스파크를 찾아 야구경기를 단체 관람하는 이색취임식을 열었다.

이는 관행적인 행사 대신 당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층의 문화에 녹아들자며 이 의원이 제안한 것이다. 강우성·천안=김경동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