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찜통더위에 모기퇴치제 찾는 소비자 늘어

  • 경제/과학
  • 유통/쇼핑

계속된 찜통더위에 모기퇴치제 찾는 소비자 늘어

  • 승인 2016-07-31 14:18
  • 신문게재 2016-07-31 9면
  • 김대식 기자김대식 기자
모기퇴치 관련 상품 판매량 호조

스프레이형 살충제만 답보 상태


연일 이어지는 여름철 무더위에 모기가 기승을 부리자 모기 퇴치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지난 2월 발생한 지카바이러스와 최근 일본뇌염에 대한 공포가 더해진 것도 수요 증가의 원인이다.

31일 대전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기장, 방충망, 연고제 등 모기 관련 상품이 인기다.

대전의 한 홈플러스에서는 7월 모기 퇴치제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평균 10%가 올랐다. 이중 모기를 직접 쫓을 수 있는 전자모기채나 모기향은 각각 7%와 11%의 신장률로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모기장과 방충망 등 침투를 방지하는 제품도 각 5%씩 매출이 늘었다.

반면 상품군 내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던 스프레이형 살충제는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사태로 스프레이형을 꺼리는 이들이 늘면서 판매량이 미미했다.

모기 물리기 전후의 피부를 관리하는 제품 판매는 지역 내 드러그스토어에서 호조세를 띄고 있다. 올리브영은 피부 연고제와 모기 물린 곳에 붙여 간지러움을 최소화시키는 스티커를 찾는 사람이 지난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또 왓슨스에선 피부에 발라 모기 접근 자체를 막는 전용 크림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3% 상승했다.

약국에서는 모기 퇴치제품을 전면에 진열해 소비자의 눈에 쉽게 띄게 했다. 지역의 한 약국에선 ‘일본뇌염, 예방주사도 맞고 예방제품도 사고!’의 문구를 붙여놓기도 했다. 이는 지난 11일 질병관리본부가 발령한 일본뇌염 경보에 발맞춰 관련 제품 판매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약국을 방문하는 사람마다 제품의 효과를 묻고 구매로 이어진 경우도 적지 않다고 약사는 설명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9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라 모기 퇴치제품 판매흐름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식 기자 kds19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