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크고 작은 수난 사고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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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크고 작은 수난 사고 빈번

  • 승인 2016-08-02 18:01
  • 신문게재 2016-08-02 9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수난 사고 지난해 41건, 올해도 현재까지 31건에 달해
지난달 31일 물에 빠져 숨지기도, 휴가철 사고 주의 요구

대전에서 해마다 물가에서 수영을 하다 빠져 숨지는 등 수난 사고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물가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크고 작은 수난사고 31건이 접수됐다.

이 중 20건이 6~7월에만 접수되는 등 여름철을 맞아 수난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수난사고 대부분이 하천에서 술을 마신 채 수영을 하거나 낚시터, 물가에서 부주의로 빠진 경우다.

실제 지난달 30일 오후 1시 13분께 대전 서구 괴곡동 상보안유원지 내 하천에서 A(68)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하천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A씨가 하천에서 수영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8일 오후 2시 12분께 대전 동구 낭월동 초지공원에선 “한 남성이 술을 많이 마신 채 수영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 구조대가 급히 출동하기도 했다. 다행히 수심이 깊지 않아 B씨는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올해 더 많은 수난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만큼 물가를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소방본부는 지역 내 하천구역 등 물가에서 음주 뒤 수영금지 등 안전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무더위를 피해 물가를 찾은 시민들이 수난 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때 먼저 119에 신고하고 큰 소리로 주변에 알려고 물속에 뛰어들지 말고 구명정이나 로프, 튜브, 막대기를 이용해 구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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