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념물 합덕제 관광 명소 탈바꿈하나

  • 정치/행정
  • 지방의회

충남기념물 합덕제 관광 명소 탈바꿈하나

  • 승인 2016-08-03 11:07
  • 신문게재 2016-08-03 2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충남도의회 합덕제 관광활성화 방안 의정토론회

연꽃단지 구획화 등 지역축제와 연계 방안 등 제언


충남기념물 제70호인 합덕제(연호방죽)를 자연과 역사, 문화 등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합덕제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는 3일 당진시 합덕읍 소들문화회관에서 ‘당진 합덕제 관광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의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명선 의원(당진2)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의정토론회는 내포문화권의 중심지인 합덕제 관광여건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을 짚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선 의원은 “합덕지역은 조선시대 3대 방죽 중 하나인 합덕제 등 역사자원과 유서 깊은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생태자원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2007년부터 내포문화권 정비사업 등 노력이 있었지만,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여 궁남지 사례를 심층적으로 비교·분석해 합덕제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전문가 및 지역민 의견 수렴을 통해 유기적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동시에 공감대를 확산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계영 전 부여군청 사무관은 당진합덕제와 부여 궁남지의 비교고찰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연꽃단지 구획화를 통한 다양한 연꽃을 심고, 탐방로 개설을 통한 체험 병행이 필요하다”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 및 지역의 주기적 축제와 연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홍우 도 관광산업과장은 “합덕제에 식재한 우수한 연꽃 자원의 활용성이 미흡하다”며 “천주교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의 프로그램 개발 및 민간 주도로 추진하는 자율적인 영역확장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종희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합덕제의 전통적 가치와 생태적 이미지가 중요하다”며 “관광자원화를 위한 융·복합뿐만 아니라 국가 중요농업유산 지정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전용석 합덕리 이장과 김명진 합덕 주민자치위원장은 “관광객이 이 지역을 연중 방문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및 축제 개발이 시급하다”며 “지역민 공감을 바탕으로 한 보존 및 발전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