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친구’의 아픔 위로 성금전달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친구’의 아픔 위로 성금전달

  • 승인 2016-08-03 15:34
  • 신문게재 2016-08-03 20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윤종인 부지사 日 구마모토현 방문

지진 피해·복구 현황도 살펴


윤종인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3일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구마모토현을 방문, 가바시마 이쿠오 현지사에게 지진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3300만 원이다.

윤 부지사는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가바시마 현지사에게 도민들도 구마모토의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도 피해 복구 현장 안내와 사례 수집을 허락해 충남도 방재시스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윤 부지사의 이번 방문에는 구마모토현의 지진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살펴 추후 도 재난 대응 시스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조사팀도 동행했다.

구마모토현 측은 윤 부지사에게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어 관광업계 타격이 심하다”며 “이제는 상황이 안정된 만큼, 충남도에서도 관심을 갖고 구마모토 관광을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부지사는 4일 후쿠오카현을 방문, 오는 11월 도가 개최하는 환황해 포럼과 12월 세계 수소 포럼에 대한 초청의 뜻을 전하며 3박 4일 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홍만표 도 아주팀장은 “앞으로 일본과의 교류는 지리적 요건과 고대 백제 문화와 불교 등 문화적 동질성을 중심으로, 경제·관광·농업·문화·청소년 등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