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창조경제 성과 대부분 대덕특구에서 나와”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최양희 장관 “창조경제 성과 대부분 대덕특구에서 나와”

  • 승인 2016-08-03 17:55
  • 신문게재 2016-08-03 1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3일 대전 서구 만년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3일 대전 서구 만년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미래부 세종시 이전 관련…“미래부 의지는 중요치 않아”

“출연연 통폐합은 절대 없을 것”


국가 과학기술과 관련한 창조경제 결실이 대부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 중심에는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있고, 이들의 더 나은 연구활동을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3일 대전 서구 만년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부분을 언급했다.

최 장관은 “과학기술과 관련한 창조경제 성과 등 다양한 활동들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대덕특구는 타지역 특구 중 맏형”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특구는 기술혁신 또는 나라혁신의 도화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대덕연구단지가 대전에 자리매김을 하던 1977년 한국전기통신연구소 연구원으로, 당시 대덕연구단지의 한 구성원이었다.

그만큼 최 장관은 국가 과학기술분야에서 대덕특구 출연연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고 있다.

최 장관은 출연연 연구자들의 더 나은 연구활동을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대덕연구단지의 지형적 구조는 기관들끼리 너무 떨어져 있어 교류가 어렵다”며 “더 나은 연구활동을 위해선 연구단지 내 소통공간을 마련해 교류·협력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연구기관을 캠퍼스처럼 만들어 서로 소통하는 것이 최근 흐름”이라며 “소통을 활성화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불거진 출연연 혁신안 중 과학기술계 출연연 통ㆍ폐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출연연에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은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왔지만 통ㆍ폐합이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보다 연구기관의 위상을 높이고 연구자들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출연연 기관장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기관장은 연구자가 돌아가면서 할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한 번 기관장이 되면 행정가가 돼 다시 연구를 못하게 된다”며 “기관장은 연구하면 안 된다는 인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장관은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미래부가 지난달 과천청사 4동에서 5동으로 이사한 것도 단지 행정자치부의 결정에 따라 진행한 것”이라며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도 마찬가지로 행정자치부의 법적 절차에 따라 움직이는 것뿐, 미래부 차원에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최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출연연 신진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3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출연연 신진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3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출연연 신진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