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 인스타그램 캡처 |
가수 비가 배우 김태희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로 알렸다. 앞서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이 2월 19일 모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뉴스를 전했다.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정지훈입니다”로 비는 인스타그램에서 말문을 뗐다.
“어느덧 제가 데뷔한지도 16년 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저와 함께 했던 많은 팬, 여러분들 또한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습니다.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현 불안정한 시국과 어려운 경제를 언급하며 결혼식은 최대한 조촐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며 팬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16년 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책임감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비의 글이 올라온지 13분 만에 좋아요가 1136개나 달리는 등 축하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으며, 일부는 결혼 소식에 “왜 소름이 끼치죠?”하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2012년 가을 광고촬영으로 만나 본격적으로 교제했으며 최근 비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곡을 발표했는데 최고의 선물은 바로 김태희가 아닐까./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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