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전방송총국 대회의실에서
김요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 설교
대전언론인연합선교회(회장 이광원 대전MBC 국장) 연합예배가 24일 낮 12시 KBS 대전방송총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KBS 대전방송 편성국 전유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합예배는 중도일보와 대전MBC, KBS 대전방송총국 , 대전극동방송,MBS 등 대전지역 신문, 방송국에 종사하는 언론인연합선교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요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의 설교와 찬양이 있었다.
김요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은 이날 신약성경 로마서 15장 7절 말씀을 토대로 서로 나누고 영광을 받는 삶에 대해 설교했다. 김 지사장은 “대전지역 언론인 연합선교회원들이 한자리에 다같이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때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들이 되기를 바라고 힘과 용기와 지혜를 허락해주시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어린 아이들의 시각에서 보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사연들이 많이 있다”며 “우리도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서울 홍대 거리에 가면 ‘조폭떡볶이’가게가 있는데 의외성이 흥미를 자아내 인기를 끈다”며 “요즘은 의외성이 있어야 흥미와 끌림이 있는 시대라서 목사인 저도 교인들이 졸지 않는 설교, 흥미롭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설교를 위해 늘 고민하고 연구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이해하는데서 그치지 말고 누군가와 대화하고 커피 한잔 나누며 섬기고 대접하고 받아주는 삶에서 의의를 찾는 기독언론인이 되자”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특히 미국 보스턴의 시각장애인 교수인 김치국씨와 누나 김치다씨, 김치내씨 예를 들며 “부모님께서 무슨 일을 하던지 밥상에서 꼭 필요한 김치같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에서 그런 이름을 지어주신 김치국씨 남매들처럼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들이지만 이 세상의 빛과 소금처럼 꼭 필요한 존재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광원 회장은 “대전언론인연합선교회장을 7년 전에 이어 다시 맡게 된 것은 굉장한 미션이 있어서일 거라 생각하고 순종하며 열심히 하겠다”며 “언론인연합선교회가 따뜻하고 의미있는 모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