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톡] 관저리슈빌 작은 음악회에 동참해보니

  • 오피니언
  • 여론광장

[문화 톡] 관저리슈빌 작은 음악회에 동참해보니

김용복/평론가

  • 승인 2025-09-14 10:28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2025년 9월 13일 16시.

대전시 서구관저동로 90번길 15 관저리슈빌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관저리슈빌 제3회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날이다.

마을 음악회는 즐겁다. 특히 대전 관저동 리슈빌 아파트의 작은 음악회는 활력이 넘쳐났다. 왜 아니 그런가.

748세대 아파트 주민들이 자녀들 손을 잡고 동참함은 물론 이 지역 수령이신 서철모 서구청장과 장종태 국회의원, 이재경 대전시의원,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정현서 서구의회 부의장, 최지연 서구의원, 강정수 서구의원, 김한성 리슈빌 경로당 노인회장, 조남복 구봉마을 노인회장. 박원국 리슈빌아파트 대표회장, 대전대학교 김영진 명예교수 등 모두가 함께하는 단결심을 보였고, 서구청에서는 최연주 공동주택 과장을 비롯하여 직원들 10여 명이 나와 공동주택 층결소음 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다.

1
서철모 서구청장과 최연주 공동주택 과장, 그리고 직원들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모습.
더구나 오늘 음악회 빛이 났던 것은 사회를 맡은 미모의 박인경 양이 재치있는 말씨로 진행한 데다가, 음향은 최신 기능을 자랑하는 주)아트스테이션의 신영길 대표가 맡아 잡음 한점 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 필자를 이곳에 부른 팀은 여덟 번째로 공연한 강주이 지도 강사가 이끄는 남대전농협 오카리나 팀이다. 이팀은 "자연을 닮은 안심먹거리 경작에 진심인 남대전농협조합원 여인네들이 모여 오카리나 취미방 문을 연지 첫 돌이 되어 가고 있다 했다. 30여 년 사교육으로 후학을 양성하시던 훌륭한 강주이 지도 강사와 함께 만드는 이른바 12명의 <남대전농협 오카리나미녀방>인 것이다.

2
오늘 필자를 초청한 강주이 강사와(오른쪽) 서철모 청장(가운데)최봉석 주민자치 위원장(왼쪽)
이날 작은 음악회는 오후 3시 50분 S음악동호회 회원들의 (아름다운 강산)을 부름으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4시 내빈소개 및 인사 말씀과 라인댄스팀 이혜숙 외 8명이, Tennessee waltz surprise와 평행선을 공연하였고 태권슐레 시범단 김성중 외 14명 회원들은 태권도 시범과 널판지 격파 시범을 선보였다.

김금희 오카리나 연주가가 '캐논변주곡'을 연주한데 이어 김금희, 전상규, 연주가는 오카리나와 일렉기타로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연주하였으며 전상규 연주가는 일렉키타로 'pipeline' 연주를, 김현희외 4명 연주자는 통기타로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연주했다.

이어 황혜찬, 백영아, 이주애, 오채림, 이용신, 김태희 연주자는 'You Raise me up'노래를 플루트로 연주하였으며, 강주이 지도강사가 이끄는 남대전농협 오카리나팀은 강주이, 육정례, 김혜정. 이호숙. 김재남, 김정옥. 육정례. 김현옥, 김경희. 이정애. 김정애, 서미석은 오카리나 악기로 '센과 히치로의 행방불명'과 'You are my sunshine' 라는 노래를 연주했다.

관저문예회관의 이선경 외 회원들 3명은 우쿨렐레로 '진주조개잡이'와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연주하였고, 서기린 가수는 '인생은 물레방아'를 불렀으며, 'S 음악 동호회' 회원들은 '평행선', 'Don't Forget to Remember', '그집 앞',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불렀다.

신이 났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신나는 트위스트를 불러 주민들에게 흥분제를 먹인듯 함께 뛰놀게 했고, 장종태 국회의원은 필자의 손에 이끌려 나와 그 특유의 '울고넘는 박달재'를 불러 지난 과거 우리 민족의 애달픈 삶을 다시 하소연 하였다.

3
서철모 서구청장의 신나는 트위스트
4
장종태 국회의원의 울고넘는 박달재
이처럼 마을 음악회나 마을 축제는 이웃과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기며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데다가, 리슈빌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재경 시의원 말처럼 지역의 역사와 특색을 담은 음악회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자랑스러웠다 이재경 시의원이.

이곳 리슈빌의 주민이기에 오늘 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이재경 의원은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모여 음악을 즐기는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보람된 자리가 어디 있겠는가? 자신을 선발하여 시 의회로 보내 대전 살림을 보살피게 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였다.

이곳 주민들이 대견스러웠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주민들은 어린이들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었으니, 서철모 서구청장의 트위스트가 흥겨웠을 것이고 장종태 의원의 울고넘는 박달재가 가슴을 울렸으리라.

이들 리슈빌 아파트 주민들은 오늘 함께한 의원들이나, 모든 어르신들과 함께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해 내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이 행사를 위해 협찬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 것이다.

김한성 관저리슈빌 노인회장님을 비롯해, 변주한 102동 대표님, 서기린 107동 대표님, 박원국 108동 대표님, 양금봉 109동 대표님, 이형숙 관리소장님, 관저리슈빌 입주자 대표회의 여러분들. 이분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오늘 이렇게 화기애애한 음악회가 열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이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리고 리슈빌 아파트는 물론,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긴 '울고 넘는 박달재'를 간절한 음색으로 부르셔서 감동을 주신 장종태 의원님,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 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오 소리쳤오 이 가슴이 터지도록♬

장종태 의원님, 내년에도 우리 마을에 오셔서 우리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줘요.

서철모 서구청장님은 신나는 트위스트로 우리를 신나게 해주시고. 우리 마을은 밝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많은 곳입니다. 꼭 오셔요. 기다릴게요.

김용복/평론가

김용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차공공기관 이전... 지방선거 민심 흔들까
  2. 행정수도 품격의 세종 마라톤, ‘제1회 모두 런' 6월 13일 열린다
  3. '몇 년째 풀만 무성' 대덕특구 재창조 핵심과제 '융합연구혁신센터' 착공 언제?
  4.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 선거열기 고조
  5. [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허태정 "이재명 정부와 원팀…지방주도 성장시대 실현”
  1. 선거 때마다 ‘청년 프렌들리’…여야 생색내기용 비판
  2. [앵커 人] 우승한 한밭대 라이즈사업단장 "학생성장 중심 개편… AI 기반 추적 시스템 도입"
  3. [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이장우 “말 아닌 성과로 증명…위대한 대전 완성 전력"
  4. [기고] 온(溫)과 천(泉)에 담긴 오랜 온기, 유성온천문화축제
  5. 대전·충남 주말 내내 계속된 화재… 건조한 봄철 화재 주의보

헤드라인 뉴스


대전 `AI 준비도` 전국 2위…"충청권 AI 역량 거점 돼야"

대전 'AI 준비도' 전국 2위…"충청권 AI 역량 거점 돼야"

대전이 인공지능(AI) 산업 역량과 준비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AI 산업은 향후 지역 간 성장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만큼 대전의 AI 경쟁력을 충청권 전반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경제조사팀이 11일 발표한 'AI 역량과 지역 경제성장, 대전세종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지역별 AI 활용 여건과 산업별 AI 영향 가능성을 각각 'AI 준비도'와 'AI 노출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대전은 비수도권 중에서 AI 준비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술 한잔 하자"는 이제 옛말… 대전 호프주점 500곳 붕괴 코앞
"술 한잔 하자"는 이제 옛말… 대전 호프주점 500곳 붕괴 코앞

젊은 층 사이에서 술을 멀리하는 문화가 퍼지며 문을 닫는 호프집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술 한잔하자'라는 인사가 '밥 한 끼 하자'란 인사와 같던 이전과는 달리, 코로나 19로 모임이 줄어들고, 과하게 술을 마시지 않는 문화에 따른 음주율 하락이 곧 술집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 호프 주점 사업자 수는 3월 기준 512곳으로, 1년 전(572곳)보다 6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3월 당시 1016곳으로 골목 주요 상권마다 밀집했던 호프 주점 수는 이듬해인 2020년 3월 888곳으..

`최민호·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7대 현안 해법 차이는
'최민호·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7대 현안 해법 차이는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 후보별 7대 현안에 대한 인식 차가 확인되고 있다. 교통체계 전환과 혼잡 해소, 해양수산부 이전 등 지역 이익과 충돌하는 중앙 정책 대응, 자족경제 구축과 민간 일자리 확대, 교육·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상가 공실과 상권 회복,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 정책,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놓고, 각 후보는 어떤 해 해법을 제시하고 있을까. 세종시 출입기자단은 11일 오전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과 함께 6.3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갖고, 이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 7년 만에 재개된 선양계족산맨발축제…‘황톳길의 매력에 빠지다’ 7년 만에 재개된 선양계족산맨발축제…‘황톳길의 매력에 빠지다’

  •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