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외청장 인선 마무리… 신임청장 키워드는?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정부대전청사 외청장 인선 마무리… 신임청장 키워드는?

  • 승인 2017-08-08 17:00
  • 신문게재 2017-08-09 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면세점 논란 겪은 관세청은 개혁
조달행정 통해 일자리 창출 방점찍은 조달청
특허청과 통계청 4차 산업혁명시대 앞장




정부대전청사 외청장 인선이 마무리 됐다.

지난달 12일 황수경 통계청장을 시작으로 8월7일 김종진 문화재청장까지 장장 25일에 걸쳐 7개 외청장들이 속속 대전으로 내려왔다.

신임청장들은 업무파악을 마무리하고 현장을 오가며 업무 수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소통과 일자리 정책 화두를 신임청장들이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신임청장들이 밝힌 각 청의 새로운 키워드도 큰 관심사다.

관세청은 개혁과 변화의 출발선에 섰다.

39년 만에 검사 출신의 김영문 청장을 내정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만 봐도 관세청의 변화는 이미 예고된 수순이다. 작년 관세청을 뒤흔든 면세점 논란을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개혁의 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청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 “20년간 검사로서 법과 원칙을 중심으로 살아온 것을 바탕으로 관세와 관련한 법과 원칙이 무엇인지 근본에서 살펴보겠다. 모든 행정을 법과 원칙에 맞도록 정비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조달청은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취임사에서 “조달행정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을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조달제도가 시장과의 소통을 기반을 두고 고객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부의 정책기조인 일자리와 소통을 강조했고, 수평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산림청은 숲을 통한 소통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달 18일 취임식을 갖고 호우피해 지역 청주를 방문했던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분야는 소득주도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숲과 임업에 대한 투자와 재정효율성을 높인다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자원은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고 제언했다.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나선다.

대전 출신의 성윤모 특허청장은 지난달 28일 취임했다. 특허청의 주 업무인 지식재산을 활용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글로벌 지식재산 분야에서 우리나라 위상 강화를 실행과제로 제시했다. 성 특허청장은 “정부 역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다.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최일선에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은 국가통계 데이터 허브를 수행한다.

외청 가운데 가장 먼저 취임한 황수경 통계청장은 “한국형 삶의 지수를 작성해 정부 정책이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국가통계데이터 허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소득양극화, 저출산 문제와 관련한 통계를 생산 하겠다”고 말했다.

황 청장은 국민 행복, 사회적 가치, 공공이익,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 맞춤형 통계를 개발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병무청은 공정병역이다.

제24대 병무청장에 오른 기찬수 청장은 특권없는 공정병역을 확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한 안보의 한 축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무행정을 구현하고,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걸맞은 스마트 병무행정을 서비스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화재청도 국가적 화두인 소통에 동참한다.

7일 임명된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내부 승진으로 청장에 오른 첫 사례다. 김 문화재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문화재의 가치를 고려하면서 합의점을 도출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해 당사자와 적극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종진 신임청장은 취임식 전인만큼 문화재청의 키워드에는 문화재 보존과 활용안이 가장 첫머리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2.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3.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1.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2. ‘순환인사 확대’에 맞선 대전경찰 “대책 없는 제도 대응”
  3.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4. 대전사랑메세나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동안미소한의원이 함께하는 취약계층 위한 영화제 성료
  5. 중복맞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과일 나눔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