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상향식 공천 지양”…1차 혁신안 발표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자유한국당, “상향식 공천 지양”…1차 혁신안 발표

  • 승인 2017-08-15 12:33
  • 신문게재 2017-08-16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인사추천위원회 설치, 정치학교 개설 계획

지방선거 공천자 대상, 정치학교 교육과정 이수해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치학교를 개설하는 내용의 1차 혁신안을 15일 발표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를 통해 선출되는 한국당 몫 공직인사 선출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와 ‘정치학교’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인사 선정 절차를 투명하게 하는 한편 전문성 있는 위원 위촉으로 당의 정책적 입지를 반영하겠다는 게 류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혁신위는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인사추천위원회’ 설치·운영 규정을 반영하기로 했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이 확정된 후보를 대상으로 정치학교도 열 계획이다.

공천이 확정된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는 3박 4일, 비례를 포함한 광역·기초의회 의원 후보는 5박 6일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국회의원 보좌진과 당 사무처 직원,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도 이수 대상자다.

류 위원장은 상향식 공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도 밝혔다.

그는 “상향식 공천을 해서 지난 총선에서 패했다”며 “상향식 공천이 지역사회 정치인의 기득권 유지에 유리하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사람 심기에 전략공천, 책임공천을 이용하면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것이고 지도부가 물러나야 할 상황”이라며 “사천이 이뤄지면 당이 패배하는 것 분명한 일이기 때문에 시도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혁신위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전까지 활동하며 공관위 역할과 작동 방식에 대해 제안한다.

류 위원장은 인적쇄신 문제에 대해선 “혁신 대상에 가치, 조직, 사람이 있는데 인적혁신은 가장 뒤로 빼겠다”며 “시점을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2.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3.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1.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2. ‘순환인사 확대’에 맞선 대전경찰 “대책 없는 제도 대응”
  3.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4. 대전사랑메세나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동안미소한의원이 함께하는 취약계층 위한 영화제 성료
  5. 중복맞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과일 나눔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