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권중순 대전시의원

  • 정치/행정
  • 지방의회

[정치펀치]권중순 대전시의원

  • 승인 2017-08-22 15:04
  • 신문게재 2017-08-23 3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대전시의회 의원사무실에 만난 권중순 시의원.
▲ 대전시의회 의원사무실에 만난 권중순 시의원.


주민 직접 만나 전하는 ‘손바닥 의정보고서’ 유명

구청장보다는 자유롭게 활동하는 시의원이 적성


권중순(56ㆍ사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은 ‘손바닥 의정보고서’로 유명하다.

주민들을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몰아넣고 치적 설명에 열을 올리는 의정보고회나 우편함에 꽂아놓는 의정보고서와는 확연히 다르다.

정확히 말하면 손바닥보다도 작은 명함 크기다. 펼치면 30㎝ 정도로 작은 의정보고서지만, 전하는 내용은 간결하게 잘 정리돼 있다. 기존에는 의정보고서를 돌아다니며 직접 나눠줄 수 없었지만, 2015년부터 선거법이 바뀌면서 가능해졌다.

권 의원은 “일방적으로 주택 우편함에 꽂아놓으면 주민을 직접 만나 얘기할 수 없지만, 손바닥 의정보고서는 주민을 만나는데, 명함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내년 6ㆍ13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 후보로는 나서진 않겠단다.

권 의원은 “사람마다 자신이 잘하는 일이 있다고 본다”며 “26살 때부터 세무사로 개업해 일을 하다 보니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지내는 게 익숙하다”고 말했다.

목표는 현재 지역구인 중구 3(유천1ㆍ2동, 문화1ㆍ2동, 산성동) 선거구에서 3선에 성공하는 것이다.

그는 “7년 동안 시민을 위한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보람차고 행복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구청장보다는 시의원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시의원 자질로는 정책구상ㆍ업무능력, 활발하고 능동적인 성격과 함께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기득권은 기득권을 지키려 하고, 공직사회는 무사안일하며, 일부 주민은 법과 제도를 벗어나 무리한 ‘떼법’을 요구하기 때문에 중심을 잡고 다양한 이견을 조율해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직 당내 경쟁자는 없다. 물론, 자유한국당 등 다른 정당에서 준비하는 주자들은 있지만,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권 의원은 “지역구 유권자는 보수성향이 70%지만, 직접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누다 보면 점점 달라진다는 걸 7년간 활동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05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했었다. 2006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었다. 이후 국민중심당에 입당해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초선 시의원이 됐다.

2012년 선진당과 새누리당이 합당하자 탈당해 2014년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재선 시의원에 당선되는 등 모두 권선택 대전시장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해왔다.

대전 산성초와 대전중, 대전상고, 청주사범대학을 졸업한 권 의원은 우송정보대 겸임교수, 대전시 지방세심의위원 등 지냈고 현재 안동권씨 대전종친회 감사와 대전상고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2.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3.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1.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2. ‘순환인사 확대’에 맞선 대전경찰 “대책 없는 제도 대응”
  3.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4. 대전사랑메세나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동안미소한의원이 함께하는 취약계층 위한 영화제 성료
  5. 중복맞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과일 나눔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