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모아라”…정치권 당원 모집 경쟁 본격화

  • 정치/행정
  • 지방정가

“당원 모아라”…정치권 당원 모집 경쟁 본격화

  • 승인 2017-08-30 15:25
  • 신문게재 2017-08-31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내년 地選 대비 차원..정당, 후보군 당원 모집 나서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당원 모집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방선거 대비 차원에서 당은 세를 불리고, 후보들은 공천 우위를 점하려는 목적이다.

각 정당과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당원 확보에 나서면서 지선(地選) 열기가 고조되는 양상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충청 정가의 최대 관심사는 ‘당원 늘리기’다.

중앙당이 당원 배가에 당력을 집중하는데다, 출마 예상자들이 경선을 대비한 ‘표밭갈이’에 분주하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은 일찍이 신규 당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전국 각 조직엔 지역구 인구의 0.5%를 책임당원으로 확보하라는 지침이 내려진 상태다.

여기에 더해 홍문표 사무총장은 책임당원 2배 확충, 지역별 청년·여성당원 최대 150명 확보까지 지시했다.

이 중 일부 사항을 당무 감사에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혀 각 지역위원회는 말 그대로 ‘비상 상황’이다.

중앙당의 당원 확보 지시에 맞춰 내년 지선 후보군들도 공격적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 기초단체장 후보 측이 2000여명을 모았다는 소식에 경쟁 후보들은 지역에 입당원서를 돌리며 대응에 나섰다.

한국당은 공천 과정에서 여론조사가 배제될 가능성이 커 전략공천이 없는 한 후보들은 경선을 치러야만 한다.

이때 확보한 당원 수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만큼 후보들의 당원 모집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도 ‘100만 당원 확보’를 목표로 모집전을 펼치고 있다.

고공행진하는 당 지지율에 힘입어 민주당의 당원 모집은 다른 당에 비해 순조로운 모습이다.

물론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 간 모집 경쟁이 치열하긴 마찬가지다.

대전시당엔 각 후보 측으로부터 수십, 수백장의 입당원서가 접수되고 있다.

지역구마다 후보들이 몰리면서 경선을 대비하는 동시에 당에 기여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중앙당이 권리당원의 권리행사 기준일을 다음달 30일로 못박아 모집 기한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광역의원 출마를 준비 중인 한 인사는 “민주당에 출마 후보자들이 예상보다 많이 몰리면서 당원을 한 명이라도 더 모으려는 후보들 간 신경전과 경쟁이 장난이 아닌 상황”이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새 지도부를 출범한 국민의당은 빠른 시일 내 당원 확보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며, 바른정당은 온라인 중심이던 당원 모집 전략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2.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3.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충남대 방문…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행 속도
  4. 정부출연 연구기관 핵심임무 다시 짠다…연내 대국민 보고회
  5. 단순 사기 송치 ‘의정부 모텔 신생아 사건’… 검찰 보완수사로 살해방조 밝혀
  1. [춘하추동] 공감하는 사회를 바라며
  2. 성평등부·법무부 이전 나비효과… 정부세종4청사 건립 현실화
  3. 충남대-공주대 통합 향방 가를 투표 돌입…10일까지 찬반투표
  4. 대전 수능 지원자 2.4% 감소…졸업생은 증가, ‘N수생’ 변수 부상
  5.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헤드라인 뉴스


추석 앞두고 돌아온 온통대전…골목상권 ‘훈풍’ 불까

추석 앞두고 돌아온 온통대전…골목상권 ‘훈풍’ 불까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돼 돌아오면서 지역 상권에 모처럼 소비가 살아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보기와 외식 등 명절 소비가 늘어나는 데다 9월 한 달간 캐시백이 15%로 확대되면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도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대전시와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온통대전은 이달 1일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갔다. 월 충전 한도는 30만 원으로, 9월에는 기본 캐시백 10%에 추석 특별 혜택 5%포인트가 더해져 15%가 적용된다. 추석을 앞두고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가 본격..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지역의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은 제조업과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취업자 크게 늘며 지역 고용 확대를 이끌었다. 9일 국가데이터처와 충청지방데이터청이 각각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의 취업자는 모두 238만 5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전국 취업자 수는 2915만 1000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18만 4000명(0.6%) 늘었다. 이는..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22년 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사투.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외침이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범국민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져 낡은 '관습헌법'의 틀을 깨고, 국가균형성장의 대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물밑에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로 탄생한 행정수도의 틀이 점점 굳건히 다져지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 정치권의 결단만 남겨두고 있기에 국회 여의도 의사당 앞 외침이 더욱 절실하게 들려오고 있다. 실제 허허벌판의 세종시는 어느덧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 ‘들어가라’ ‘들어가라’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