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톤급 4차원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 건조 추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5000톤급 4차원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 건조 추진

  • 승인 2017-08-31 12:00
  • 신문게재 2017-09-01 14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지질연, 국내 유일 3Dㆍ4D 물리탐사연구선 건조 사업 가시화

5000톤급 최첨단 3Dㆍ4D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 건조가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총 사업비 1725억을 투입해 국내 유일 석유탐사선 ‘탐해2호’를 이을 최첨단 3Dㆍ4D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가칭)’ 건조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3D 탐사기술은 조사지역의 정밀한 3D 지층 영상을 제공해 시추 성공률을 높이는 석유가스자원탐사의 핵심기술이며, 4D 탐사기술은 같은 지역에서 3D 탐사를 반복해서 수행해 시간에 따른 지층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다.

지질연이 현재 운영 중인 2085톤급 ‘탐해2호’는 국내 최초 유일 물리탐사연구선으로 지난 1996년 건조돼 국내외 대륙붕 석유탐사와 가스하이드레이트 부존 확인 등 해저자원확보 관련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건조된 지 20년이 넘은 탐해2호의 노후화에 최근 국제 수준에 비해 성능과 효율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상황에 진보된 3Dㆍ4Dㆍ다성분 탐사 등 다양한 탐사기술을 반영하고 미래 해저자원 연구를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탐해3호 건조사업이 추진됐다.

탐해3호는 건조된 이후 국내 대륙붕 석유가스자원에 대한 3D 정밀탐사, 동남아시아ㆍ러시아ㆍ극지ㆍ심해ㆍ북한해역 등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석유가스와 광물자원 탐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퇴적분지 심부구조 연구와 이산화탄소 해저지중저장(CCS) 저장소 탐사, 4D 모니터링 등 전 지구적 이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탐사와 연구활동도 수행할 방침이다.

탐해3호는 3D 탐사능력의 핵심인 탄성파 수신 스트리머가 6km 길이, 8조 규모로 장착될 예정이다.

기존 탐해2호는 3km 길이의 스트리머 2조만을 장착했다.

또 해저면 탄성파 탐사와 초고해상 3D 탐사 기능, 해상에서 선박의 위치를 정확하게 자동으로 유지하거나 미리 설정한 항로를 자동으로 항해하는 ‘동적위치제어기능’도 탑재한다.

사업비 1725억에 이르는 대규모 연구개발 기반구축사업인 탐해3호 건조는 총 5년간 기본설계, 실시설계, 건조ㆍ감리, 연구장비 탑재 및 시범운영의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신중호 지질연 원장은 “탐해3호의 건조는 우리나라 해저자원탐사의 기술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해양자원개발의 영역을 확장한다. 또 향후 지질ㆍ지구물리탐사 신기술 개발과 국내외 석유가스ㆍ광물자원 확보를 통한 국가경제 기여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2.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3.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1.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2. ‘순환인사 확대’에 맞선 대전경찰 “대책 없는 제도 대응”
  3.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4. 대전사랑메세나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동안미소한의원이 함께하는 취약계층 위한 영화제 성료
  5. 중복맞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과일 나눔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