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서남대 인수 최종 결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한남대 서남대 인수 최종 결정

  • 승인 2017-09-04 18:00
  • 신문게재 2017-09-04 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의대 유치 숙원 한 풀까?

이사회, 4일 서남대 인수 최종 결의


한남대가 서남대 인수를 최종 결정했다.

1000억원대에 이르는 인수금액을 베팅하며 의대 유치전에 나서면서 지역 대학가도 이번 인수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이사장 이성희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총회장)은 4일 오후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서남대(학교법인 서남학원)인수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대전기독학원 이사회는 이날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의 인수타당성 검토 결과를 보고 받고, 열띤 논의끝에 서남대 인수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대 인수에 필요한 재원 마련은 대전기독학원에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 재단에 지원 요청을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남대 인수 금액은 설립자의 교비 횡령액 333억원과 미지급 직원 인건비 180억원 등 5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대학 정상화와 매입을 위한 자금 등을 합치면 1000억원가량이다.

대전기독학원 관계자는 “이사회가 서남대 인수에 문제점이 없지 않지만 긍정적 요소가 많다는 내용을 보고 받고 인수 추진을 결정 했으며, 교단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기독학원은 6인의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인수타당성 및 인수방법 등을 검토해왔다.

한남대가 이번 서남대 인수에 성공하면 그동안 의대 설립의 오랜 숙원을 푸는 것은 물론 지역대학의 또 한차례의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대전충청권에서는 충남대를 비롯해 단국대, 순천향대 등 5개 대학에서 의대가 운영중이다.

한편 한남대가 인수를 추진하는 서남대는 대학 구조개혁평가에서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으며 폐교 수순을 밟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재정기여자(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폐교 조치가 단행될 전망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2.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3.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1.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2. ‘순환인사 확대’에 맞선 대전경찰 “대책 없는 제도 대응”
  3.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4. 대전사랑메세나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동안미소한의원이 함께하는 취약계층 위한 영화제 성료
  5. 중복맞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과일 나눔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