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은 붓기를 빼주는 가장 좋은 재료다. 늙은호박, 단호박, 애호박 등등 호박의 종류도 각양각색. 어떻게 살을 빼주는지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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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우선 늙은호박은 죽과 호박즙으로 즐겨 먹는데, 대표적으로 이뇨작용이 있어서 부종예방에 무척 좋다. 또 포만감이 높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늙은호박에는 비타민A와 카로틴, 비타민C, 칼륨, 레시틴이 풍부하다. 해독작용도 뛰어나서 위장이 약하거나 노인과 산모에게도 탁월한 재료다.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과 해독작용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애호박이라고 부르는 여름철에 먹는 호박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 지방이 적어서 다이어트와 변비개선에도 효과적. 베타카로틴이라 부르는 성분 많아서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화되고 눈 건강과 감기예방이 좋다.
늙은호박과 애호박과는 달리 달달한 맛이 강한 단호박은 어떨까? 단맛이 많이 나서 다이어트에는 부적합 한 걸까? 결과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효능은 다른 호박과 큰 차이가 없다. 단호박도 붓기를 빼주고 항산화산소를 없애주고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호박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한번 더 주목하자. 늙은 호박은 호박죽과 즙을 내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애호박은 신선하게 볶아 먹는 것이 좋다. 단호박은 잘 삶기만 해도 단 맛이 나기 때문에 찜기에 삶아서 식단에 첨가면 된다다. 단호박은 100g에 29칼로리 정도이기 때문에 칼로리로 인한 부담감도 덜한 편이다.
몸 속에 지방과 노폐물이 쌓이면 저절로 살로 변한다. 호박은 몸 속의 불필요한 지방을 효과적으로 빼주는 가장 좋다. 예로부터 산후 후 호박즙을 많이 마셨던 이유도 이런 효능을 알았기 때문이다.
자주 붓는 체질이라면 호박을 활용하자. 여름밤 치맥도 좋지만 두툼해진 뱃살은 결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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