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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회 제216회 정례회.(제공=의성군의회) |
본회의장에서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 실과장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배광우,김동준,우종우,임태선 의원이 군정 질문이 이어졌다.
배광우 의원의 남대천 정비사업 김동준 의원의 농업용수 부족 질문에 건설도시과장과 김주수 군수의 답변으로 간략하게 이루어졌다.
우종우 의원은 의성군에도 비선조직 여부, 7대 후반기 의성군의회 의장선거 개입의 불법성, 재배정사업 수의계약, 서기관 인사,채용 비리, 체육회 예산집행 지출명세에 대해 질문했다.
김주수 군수는 답변에서 "비선조직은 없으며 수의계약 부분은 읍.면장 소관이고 서기관 인사는 운영상 어려움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며 청원경찰 채용 비리 또한 특정인 채용을 위해 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임태선 의원은 언론홍보비 및 예산집행, 건설수의계약 의혹 제기, 인사 관련 금품수수, 취임 후 지난 2014년 추석부터 2017년 추석까지 7회에 걸쳐 매회 450명 정도에게 누계 인원 3000여명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명절선물을 배부한 사실, 베트남 수출 건, 7대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시 모 언론인의 협박성 전화와 김 군수의 개입 의혹 제기 등에 관해 질문을 이어갔다.
김주수 군수는 "홍보비 지출은 소비지역에 홍보를 강화해야 효과가 있으며 D면 수의계약은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는 사항이라서 구체적으로 답변이 어렵고 명절 선물 또한 본인이 개인적으로 추석과 설에 구입해서 예산을 사용한 적은 없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베트남 수출실적에 대해서도 15년 11만2000불, 16년 21만불, 17년 현재 6만불 수출한 상태며 마지막 후반기 의장선거의 개입의혹은 협박성 전화와 회유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임태선 의원은 보충 추가 발언에 2016년 후반기 의장선거 이후 임 의원은 불안하고 초조하게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정말 그만둘 생각까지 생각했지만, 군민들이 알 권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겠다며 임 의원이 가지고 있는 녹취록을 보여 주자 청중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군정 질문이 끝난 후 지역주민 C씨(65)는 "정의로운 의성을 위해 불법 비리에 연루된 군의원과 공무원을 즉각 사퇴, 구속 해야 한다"며"의원들께 올바르게 의성군을 이끌어 나가 달라" 고 성토했다.
주민 K씨(54)는 "이번 군정 질문을 보면서 의성군의 희망을 보았으며 의회의 필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정작 명쾌한 답변을 기대했던 민감한 사항에 대하여는 속 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이 남았으며 현재 조사하고 있는 D면 수의계약, 사법기관과 선거관리위원회의 향후 역할에 대해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유철 의장은 "군정 질문을 통해 제시된 문제점에 대하여는 즉시 개선해 나가고 참신하고 건설적인 제안에 대하여는 세부계획을 수립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의성=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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