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황의조 해트트릭 활약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8강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황의조는 돋보이는 활약으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7일 열린 경기에서 2-3으로 우리나라가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황의조는 후반 30분 오른발 슛을 때려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후 연장 후반에서 황희찬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훌륭한 한국선수가 일본에서 뛰어주는거지 j리거가 한국을 구해? 웃기네(ddii***)", “황의조 다시봤다! 학범슨 감독님 꼭 금메달따시길 바랄게요!(jyu***)”, “황의조 없었으면 어찌할뻔 했어~. 지난 월드컵때 손흥민과 짝 맞출 유일한 선수였었는데 마이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황의조를 발견해서 천만다행이다.(obbp****)”, “황의조 왜 월드컵못나온거냐(bom***)”, “축구를 잘하니까 다 좋아보인다. 얼굴도 더 잘생겨 보이고 완전 호감이네.(mo***)” 라며 황의조 선수를 높게 평가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황의찬 선수 투지 높게 산다. 하지만 마무리도 깔끔해야 한다. 솔직히 마무리는 지금 실력으로는 절대 아니니 열심히 노력하십시요(Tec**)”, “오바하지마라겨우 u21-23수준인 아시아애들일뿐(shin****)”라며 충고를 건냈다.
일각에서는 “황의조를 좋은선수로 키워줘서 고맙습니다 갓일본(aa**)”, “근데 J리그 욕하면 안되는게 프로지명안되서 갈곳없는 박지성 받아준것도J리그고 한국에서 욕먹고 조롱받던 황의조 높게 평가해서 데려간것도J리그임(dkw****)”라며 황의조 선수를 발굴했던 J리그를 재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해트트릭과 연장 후반에 터진 황희찬(잘츠부르크)의 결승골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우승후보 우즈베키스탄을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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