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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출신의 개그우먼 이영자. |
데뷔 27주년을 맞은 이영자는 2002년 KBS 연예대상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여성 대상 수상자가 됐다.
아산에서 태어나 서산시 안면읍과 태안군에서 유년기를 보낸 이영자는 온양온천초, 온양여중, 온양여고, 서울예대 연극학과(86학번)를 나왔다.
1992년 1월 MBC 청춘행진곡 '신부교실'에서 서울로 상경한 '영자' 역을 맡았고 이 과정에서 현재의 예명인 이영자로 활동해 오고 있다. 본명은 이유미다.
이영자는 고향 사랑도 남달라 '제48회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홍보대사'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홍보대사, 태안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꽃다지'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자신이 자란 연고가 있는 지역의 홍보 대사를 선뜻 맡아 줘 평판이 좋다.
충청 출신 연예인들과도 가깝게 지내고 있다.
그는 이날 시상 소감에서 같은 아산 출신인 개그맨 최양락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영자는 "(최양락) 선배님 보면서 꿈을 꿨는데 제가 그 꿈을 꾸다 보니까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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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자와 같은 아산 출신인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
최양락은 수상 후 팽현숙이 눈물을 흘리자 "저는 이런 상을 많이 받아봤다. 그래서 여유롭게 수상 소감을 할 수 있는데 이 여자는 30년 하면서 제대로 된 상을 받은 적이 없다. 측은하다. 도와준 사람이나 또박또박 얘기하고 내려가자고"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온양고를 1년 다닌 인연이 있는 예산 출신의 영화배우 정준호와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 졌다.
이영자는 29일 열리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박나래, 전현무, 김구라와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 여성 대상 2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쓸지 주목된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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