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누구나 현자가 되는 세상

  • 오피니언
  • 사이언스칼럼

[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누구나 현자가 되는 세상

  • 승인 2019-05-15 15:29
  • 신문게재 2019-05-16 2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이순석 디지털 세상읽기
철학이라는 필로소피는 지혜를 사랑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哲學이라는 한자어를 풀이해보면 조목조목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조목조목 말할 수 있다는 것은 나타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하고 그런 현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헤아릴 수 있는 능력이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혜를 사랑하다는 말은 지혜의 덩어리인 존재 그 자체를 사랑한다는 말이기에 결국 필로소피나 철학의 뜻이 동일하다. 있는 그대로를 보고 또 그 이면을 헤아릴 수 있다는 말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하나하나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을 말함이다. 있는 그대로와 있게 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 볼 수 있는 것이 곧 철학이다. 사람이 철학을 하기 힘든 이유는 바로 끈기 있게 지속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끈기와 지속은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마음의 소리 뜻(意)이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몸을 통해서 하기 힘든 일을 기계를 통해서 실현하고자 한다. 그것에는 자신의 뜻이 없고 오로지 인간의 뜻만이 존재하기에 인간이 원하는 철학적 재료들을 힘들이지 않고 준비해 준다. 다가오는 시대는 모두가 현자가 된다. /이순석 ETRI IDX 아키텍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파멥신' 상장 폐지...뱅크그룹 '자금 유출' 논란 반박
  2. "충청의 거목 고이 잠드소서" 이해찬 前총리 별세 지역與 '애통'
  3. 이기순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 "더 좋은 사회서비스 제공"
  4. 대전시립중고교 김병한 교장 '사회공헌 대상' 수상
  5. 대전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2년 연속'상'등급 달성
  1. ‘민주당 킹메이커’ 이해찬 전 총리 베트남서 별세…향년 73세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씨앗 날씨 스쿨’ 교육
  3.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4.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5. [중도초대석] 세종시청 AI 전문가 "AI 활용격차 해소 중요… 늘 팩트체커 돼야죠"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미완의 숙제 남기고 영면에…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미완의 숙제 남기고 영면에…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미완의 '세종시=행정수도' 숙제를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행정수도와 인연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궤를 같이 한다. 2004년 참여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서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운명의 끈은 거기서 끊어지지 않았다. 1988년부터 서울 관악 을에서 국회의원 5선을 역임한 뒤 사실상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당원들은 2011년 당시 민주당 상임 고문인 이 전 총리를 소환했다. 결국 그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직전 진행된 제19대 총선에서 47.88%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고, 2015년 3월 임..

대전 자영업 수 나홀로 사장님만 늘었다... 경기 한파 꽁꽁 얼었나
대전 자영업 수 나홀로 사장님만 늘었다... 경기 한파 꽁꽁 얼었나

경기 한파로 전국의 자영업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전은 오히려 자영업자 수가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직원을 고용해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보다 1인 가게와 무인점포 등 혼자 운영하는 '나 홀로 사장님'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6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5년 취업자 중 대전 자영업자 수는 15만 5000명으로, 2024년(14만 1000명)보다 1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 19가 발발하기 이전인 2019년 14만 2000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지역 자영업자 수는..

대전시 "행정통합 항구적 법,제도 마련 안되면 주민투표 요구할 것"
대전시 "행정통합 항구적 법,제도 마련 안되면 주민투표 요구할 것"

대전시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따른 정부의 대폭적인 재정·권한 이양을 요구하며, 미흡할 경우 주민투표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시민 목소리가 높아지면 시장은 시민의 뜻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면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항구적인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주민투표 요구가 높아질 수 있다. 단순한 물리적 통합으로 비치면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