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베테랑 세터 황동일과 결별

  • 스포츠
  • 배구

삼성화재, 베테랑 세터 황동일과 결별

우리카드 이동석 등 4명, 한국전력 최석기 등 3명 재계약 포기
남자 프로배구단 대대적 선수단 정비 나서

  • 승인 2019-06-19 14:26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AKR20190618174800007_01_i_P2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베테랑 세터 황동일(33)과 결별한다.

삼성화재는 2018-19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황동일과 연봉 1억7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황동일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던 삼성화재는 일단 FA 계약으로 '무적' 신세가 되는 걸 막은 뒤 다른 구단으로 옮길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선수단 변화 차원에서 황동일을 조건 없이 풀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자 프로배구 구단은 이달 말로 예정된 2019-20시즌 참가선수 등록 마감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정비에 나서고 있다.

우리카드는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웨이버 공시했다.

레프트 이동석(26)과 센터 우상조(27), 리베로 김석민(23), 이수범(21)을 다음 시즌 전력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전력도 앞서 센터 최석기(33), 이재목(31), 리베로 이광호(22) 등 3명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들 선수가 이달 말까지 다른 구단을 찾지 못하면 다음 시즌에 코드를 밟을 수 없게 돼 사실상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황동일과 이동석, 최석기 선수 등은 다른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던 최태웅 감독은 세터 황동일에 관심을 표명했다.

최태웅 감독은 "황동일에 관심이 있다. 본인이 원하면 직접 테스트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카드가 FA로 풀어준 이동석은 OK저축은행에서 테스트를 받는 중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동석 선수를 테스트하고 있다"면서 "(석진욱) 감독과 협의를 거쳐 다음 주중으로 (계약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에서 방출당한 최석기도 센터진 보강하려는 일부 구단이 눈독을 들이는 상황이다.

원소속팀과 결별한 선수 중 일부는 다음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