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경찰서, 다량의 '양귀비' 상습 재배 적발

  • 전국
  • 수도권

남양주 경찰서, 다량의 '양귀비' 상습 재배 적발

수년 째 양귀비 재배 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눠줘

  • 승인 2019-07-22 11:2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양귀비5
텃밭에 양귀비 재배 현장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상봉리 한적한 마을 주택(별장) 텃밭에 양귀비 수백 본을 재배한 사실을 관할 파출소에서 "양귀비가 아니라 잡풀"이라고 해석한 것이 뒤늦게 양성으로 판명돼 조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익명의 제보자는 본지를 비롯해 언론사에 현장 취재를 요청해 지난 5월 10일 광주경찰서 강력팀과 현장조사에 200여 본을 압수하여 국과수에 감식의뢰 했지만 어린잎과 줄기에서는 마약 성분이 미검출 됐다.

하지만 지난달 10일 재차 남양주경찰서에 신고하여 같은 장소에서 압수한 양귀비(약 200~300 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별장주인 등의 조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별장 주인은 수년째 같은 장소에서 재배한 양귀비를 지인들에게 술을 담궈 먹으면 몸에 좋다며 선물로 나누어줘 상습 재배를 뒷받침하고 있다.

익명의 제보자는 "건물주에게 양귀비를 심으면 큰일난다"며 경고했고, 해당 건물 집수리 공사 업체도 "양귀비 재배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별장주인의 반론과 해명을 듣기 위해 수소문 했지만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 확인이 어려웠다.

현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누구든지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재배하거나 그 성분을 함유하는 원료·종자·종묘를 소지·소유·관리·수출입·수수·매매의 알선을 하거나 그 성분을 추출하는 행위를 한 자는 사형·무기·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아울러 마약 미수범도 처벌되며 동 죄를 범할 목적으로 예비 또는 음모한 자도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등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강력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둔산·송촌 선도지구 공모 마감…과열 경쟁 속 심사 결과 촉각
  2. 대중교통 힘든 대덕연구단지 기관들도 차량 2부제 "유연·재택 활성화해야"
  3. 경부고속철도 선형 개량 공사에 한남대, 국가철도공단 수년째 마찰
  4. [춘하추동]상식인 듯 아닌 얘기들
  5. 與 충남지사 양승조-박수현 세종시장 이춘희-조상호 결선行
  1.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2. 안전공업 참사, 화재경보기 누가 껐나 '스위치 4개 OFF'
  3. 유가족에게 쫓겨나는 안전공업 대표
  4. 학령인구 감소 속 이공계 대학원생 늘었다… 전문가 "일자리 점검 필요"
  5.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대전 지역 아동 지원 위한 Localisation 본격 추진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공약 `국립치의학연구원` 결국 공모로… 충남 국회의원 뭐했나?

대통령 공약 '국립치의학연구원' 결국 공모로… 충남 국회의원 뭐했나?

20·21대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으로 포함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결국 공모로 진행되는 분위기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공모 추진을 공식화하면서다. 지역 내에선 도와 지역 의원이 설립근거를 마련한 국가연구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에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여당 소속 천안지역 국회의원 모두 별다른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모양새라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현재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광역지자체는 충..

베이커리 카페·주차장 가업상속공제 제외... 대전서도 혜택 제외 많아지나
베이커리 카페·주차장 가업상속공제 제외... 대전서도 혜택 제외 많아지나

최근 대전과 근교에서 제빵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우후죽순 들어선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비교적 설치가 간단하고 단순 유지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가 사설 주차장은 앞으로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부터 대형 카페나 기업형 베이커리가 상속과 증여 과정에서 편법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점검하라는 지시 이후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잇단 지적에 정부가 칼을 빼든 것이다. 빵을 만들지 않는 베이커리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가업 경영 인정 기간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7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충청권 상장기업, 중동 전쟁 여파에 시총 31조 8191억 원 증발
충청권 상장기업, 중동 전쟁 여파에 시총 31조 8191억 원 증발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충청권 상장사의 성장세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특히 기계·장비 업종과 금융업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이들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한 달 사이 31조 8191억 원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026년 3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87조 5043억 원으로 전월(219조 3234억 원)보다 14.5% 감소했다. 이 기간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시총은 12.5%, 충북은 17.9%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세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 유가족에게 쫓겨나는 안전공업 대표 유가족에게 쫓겨나는 안전공업 대표

  •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