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뇨병 예방관리 협력체계 구축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당뇨병 예방관리 협력체계 구축

道-소아당뇨協-당뇨병연합 업무협약
양 지사 "예방.치료 공동사업 추진"

  • 승인 2019-08-14 20:45
  • 신문게재 2019-08-15 6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190814_2813
충남도청 14일 상황실에서 당뇨병 예방관리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협회장, 양승조 충남지사, 안승병 대한당뇨병연합 상임이사.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 대한당뇨병연합(이사장 박호영)과 당뇨병 예방 관리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 기관과 함께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당뇨병 예방 및 치료 개선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한당뇨병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경과 보고, 주요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당뇨병 인식 개선 활동과 예방·치료·관리를 위한 기술 자문을 지원하고, 대한당뇨병연합은 당뇨병 환자 교육을 위한 전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의 당뇨병 유병률은 7.8%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고령화로 인해 당뇨병 환자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는 의료비 지출을 증가시켜 가계에 큰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팀과 함께 도 차원의 대응전략을 강구하고, 보건소 인력에 대한 전문 교육과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체계 마련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예방·치료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도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 도내 개최 예정인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운영 지원을 통해 당뇨병 환자 권익 향상에 나설 계획이며, 인식 개선 활동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할 방침이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