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10여 명이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을 맞아 천안에 위치한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참배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
김지철 교육감과 허삼복 천안교육장, 조기성 아산교육장, 황규협 행정국장 등 교육청 관계자들은 천안의 국립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기림탑과 묘역에 헌화하고 피해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00차 수요집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반성을 촉구했다.
김 교육감은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 없이 일방적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오히려 피해국인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를 강행해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고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평화로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개척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지난 1991년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정부는 지난해 대한민국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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