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학교 신입생배정시 학교선택권 확대를"…연구용역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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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학교 신입생배정시 학교선택권 확대를"…연구용역서 제안

중학교 학교군 배정방법 개선 용구용역
입학 희망학교 2→3곳 확대방안 제시
중학교 배정방식 내달 중 결정예정

  • 승인 2019-08-14 10:4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세종교육청 전경사진
세종시교육청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의 중학교 배정시 희망 중학교를 최대 3곳까지 선택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우선 배정하는 원칙은 지키면서 희망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됐다는 실망감을 다소 낮출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오후 7시 '중학교 학교군 배정방법 개선방안 마련 연구용역' 공청회를 갖고 지난 석 달간 진행한 연구결과를 학부모에게 공개했다.

충북대 나민주 교수팀이 그동안 세종에서 중학교 배정방식에 대한 만족도부터 학부모가 바라보는 개선방안을 조사하고, 타 지역 배정방식 등을 종합했다.

세종시 초등학교를 졸업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은 3개 학군 중에서 입학을 희망하는 학교 2곳을 선택해 1·2지망 지원하는 방식으로 중학교 배정이 이뤄진다.

입학 지원자가 해당 학교에 정원보다 많으면 컴퓨터 무작위 배정방식으로 입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이같은 방식에서 2019학년도 세종시 중학교 배정결과 신입생 3344명 중 자신이 선택한 1지망 희망학교 배정 학생들은 총 3128명으로 배정률 93.5%를 기록했다.

또 2지망 희망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166명으로 5%였고 희망학교가 아닌 근거리 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50명(1.5%)이었다.

이날 충북대 나민주 연구팀은 현행 중학교 배정에 몇 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신입생이 선택할 수 있는 중학교를 현행 2곳에서 최대 3곳으로 확대 "선택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됐다"는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또 정원의 80%를 근거리로 배정하고 나머지 20%를 근거리를 고려하지 않고 컴퓨터로 무작위 배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행 중학교 배정방식을 특별히 개선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연구팀에서 제시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제시된 방안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2020학년도 신입생 배정 일정을 고려해 내달 중 중학교 신입생 배정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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