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준법지원센터, 저장강박 독거노인 지원 ‘눈길’

  • 전국
  • 수도권

평택준법지원센터, 저장강박 독거노인 지원 ‘눈길’

사회봉사 대상자 투입‥주거환경개선에 구슬땀

  • 승인 2019-08-14 13:07
  • 이성훈 기자이성훈 기자
image01
법무부 평택준법지원센터(소장 김영운)가 14일 안성시 소재 저장강박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사회봉사 대상자 7명이 참여해 주택 내.외부에 쌓여 있는 쓰레기와 적치물을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사진은 주거환경개선에 구슬땀을 흘리는 사회봉사자들<사진=평택준법지원센터제공>
법무부 평택준법지원센터(소장 김영운)가 14일 안성시 소재 저장강박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사회봉사 대상자 7명이 참여해 주택 내·외부에 쌓여 있는 쓰레기와 적치물을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최근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저장강박 증세를 보인 독거노인이 매일 동네를 돌며 수거한 쓰레기와 음식물 등이 부패해 나는 악취로 이웃 주민들과 감정이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봉사에 나서게 됐다.

김만숙 복지사는 "기초생활수급자인 할아버지가 최근 치매로 집 내외부에 부패한 쓰레기와 음식물을 쌓아놓고 있어 이웃들과 사이가 나빠지게 되었다"며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할아버지가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운 소장은 "저장강박 증세는 인간관계에서 안정을 찾고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받는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이성훈 기자 krg040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1.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