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광복군 합동묘역 및 이시영 선생 묘소 첫 참배

  • 정치/행정
  • 세종

이낙연 국무총리, 광복군 합동묘역 및 이시영 선생 묘소 첫 참배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헌신에 감사

  • 승인 2019-08-15 14:1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69210938_2408124989273339_4968618554006962176_o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을 참배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에 있는 광복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이 총리는 지난 1월 손병희 선생 묘소와 2월 백범 김구 선생 묘소, 3월 한용운·오세창 선생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는 처음으로 광복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오늘 참배는 광복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애국선열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뤄졌다.

광복군 합동묘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으로 중국 각 지역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전사하거나 순국한 17위의 합동묘다.



중국에서 무장독립투쟁 활동을 하던 광복군의 유골을 동료가 수습해 귀국한 후, 후손이 있는 경우 국립묘지에 안장했으나 후손이 없어 안장되지 못한 선열을 위해 1967년 (사)한국광복군동지회에서 합동묘를 조성했다.

성재 이시영 선생은 서울 출생으로 1905년 신민회를 조직하고 구국운동을 벌였으며, 1910년 가족 50여명을 이끌고 중국 유하현(柳河縣) 추가가(鄒家街)로 망명했다.

1911년 경학사와 신흥강습소 설립을 주도하고 1912년 신흥강습소를 신흥무관학교로 발전시켰으며, 1919년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해 법무총장, 재무총장 등을 재임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1949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 받았습니다.

한편, 정부는 그간 국가차원의 관리가 미흡했던 국립묘지 외 독립유공자의 묘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독립유공자 묘소 실태조사 주기적 실시, 묘소 정보 시스템 개발, 합동묘역의 국가관리묘역 지정?관리, 묘소 미확인 독립유공자 유족 DNA 채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공항 인근 도심 상공 전투기 곡예비행... 안전불감증 도마
  2. 옛 파출소·지구대 빈건물 수년씩… 대전 한복판 중부경찰서도 방치되나
  3. <속보>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4. AI 시대 모두가 행복한 대전교육 위해선? 맹수석 교수 이끄는 미래교육혁신포럼 성료
  5. [기고] 전화로 모텔 투숙을 강요하면 100% 보이스피싱!
  1. 충남도 "해양생태공원·수소도시로 태안 발전 견인"
  2.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논산여자상업고 글로벌 인재 육성 비결… '학과 특성화·맞춤형 실무교육'
  3. 충남교육청 "장애학생 취업 지원 강화"… 취업지원관 대상 연수
  4.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5. "도민 안전·AI 경쟁력 높인다"… 충남도, 조직개편 추진

헤드라인 뉴스


납세자 늘어도 세무서 3곳뿐… 대전시 세정 인프라 태부족

납세자 늘어도 세무서 3곳뿐… 대전시 세정 인프라 태부족

대전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납세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세무서가 3곳에 불과해 세무서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2024년도 주요 세목별 신고인원은 2019년 대비 부가가치세 17.9%, 종합소득세 51.9%, 법인세는 33.9% 증가했다. 또 대전의 2023년도 지역내총생산(GRDP)은 54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해 전국 17대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납세 인원 역시 2019..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전국 대학 실험실 발생 사고 매년 200건 이상…4월 사고 집중 경향
전국 대학 실험실 발생 사고 매년 200건 이상…4월 사고 집중 경향

최근 3년간 대학 내 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로 매년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최근 3년간 전국 대학 연구실 사고로 총 607명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대학 내 실험실 사고로 지급된 공제급여는 총 8억 5285만 원에 달한다. 특히 4월에 매년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2023년 4월에 33명, 2024년 4월에 32명, 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