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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8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민심을 반영한 결단을 내렸다"며 "사필귀정이자 제2의 독립운동인 일본 불매에 동참하는 위대한 촛불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소미아는 2016년 미국의 요구에 의해 박근혜 정권이 국민 동의도 없이 졸속 추진한 적폐 중의 적폐"라며 "지소미아 종료로 일본의 역사 왜곡과 경제 보복을 바로잡는 데 첫발을 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토착왜구 청산을 위한 시민행동에 나선다고 했다.
본부는 "국민이 함께 이룬 승리를 토대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뼈아픈 교훈을 가슴에 새기며, 친일적폐를 청산하고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는 그 길에 대전시민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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