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촉구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청권 4개 시·도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촉구

양승조 지사 등 4개 단체장 공동건의문 채택… "환승 계획은 지역차별"

  • 승인 2019-08-24 18:42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0824_2
양승조 충남지사를 포함한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10여 명이 24일 대잔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린 '제3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에 충청권 혁신도시 지정과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등을 촉구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서해선 직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승조 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는 24일 대전인터시티호텔에서 만나 '서해선과 신안산선 직결 충청권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4개 단체장은 공동 건의문을 통해 "2015년 홍성서 열린 기공식에서 국토부는 서해선 복선전철에 시속 250㎞급 고속전철을 운행해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홍보했다"며 "이는 서해선과 신안산선의 직결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드러난 국토부의 서해선 복선전철과 신안산선 환승 계획은 "충남도와 협의나 통보 없이 일방 추진한 것으로, 지역 발전을 기대했던 충청인에게 큰 상실감과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장들은 또 "국토부의 환승 계획이 철도시설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저해하고, 철도 운용 효율 측면에서도 불합리하며, 소요 시간과 승객 편의 측면에서 당초 계획보다 퇴보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경부·호남선, 강릉선, 수서∼평택 등 전국 주요 철도는 서울과 직결하고 있는 반면, 서해선만 유일하게 환승으로 계획하는 것은 지역적 차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단체장은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선 서해선과 신안산선 직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560만 충청인의 뜻을 헤아려 당초 계획대로 서해선과 신안산선의 시설 수준을 일치시키고 직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건의문은 국토부 등 중앙정부에 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철도 전문가와 교수, 철도 관련 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을 구성, 서해선과 신안산선 직결 필요성 등 대응 논리를 개발해 정부에 직결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아갈 방침이다.

한편, 3조7823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에서 경기 송산까지 90.01㎞로, 현재 52.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6㎞ 구간으로, 총 사업비는 3조3465억원이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이효식 전 대전시 주택정책과장 임명
  2. 아산시의회, 하반기 의정연수 성료
  3. '2기 조사중지' 벽 넘었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4. 아산축협, 양계농가에 Ai 면역증강제 지원
  5. 아산시, 숙박업소 30곳에 위생물품 지원
  1.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2. 아산시, 체납자 맞춤형 징수 본격화
  3. 아산시, 2027년도 국비 확보 '총력'
  4. 배관중 천안시의원, 안서동 금호어울림아파트 주민 교통 불편 해소 나서
  5. 상명대 학생들, 서점서 '리타 길들이기' 낭독 공연

헤드라인 뉴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송상교)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제8차 위원회를 열고, 과거 2기 진실화해위원회 당시 '조사중지' 결정에 머물렀던 '충청지역 미군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 한국전쟁 전후 미군에 의해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으로 공식 인정하고 29명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2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규명되지 못하고 조사중지 상태로 남아있던 억울한 희생의 진상을 3기 위원회가 재조사해 진실규명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실규명 결정이란 법에 따라 신청 사건 조사..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대전 유성구의 '제17회 유성국화축제'가 형형색색의 국화로 물든 도심 속 정원과 특별한 사연을 담은 조형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유림공원과 유성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당초 11월 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 운영됐다. 특히 모든 국화조형물은 미술이나 조형을 전문적으로 배운 경험이 없는 유성구 직원들이 도면 없이 직접 제작하고 관리하는 작품이다. 이런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 한 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