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김중로-신용현, 내년 4월 총선 출마정당은 어디로 '주목'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정치펀치]김중로-신용현, 내년 4월 총선 출마정당은 어디로 '주목'

김중로 의원, "새로운 정치세력 탄생위해 세종 출마"
신용현 의원, "안철수계 의원들과 생각 같이하고 있어"

  • 승인 2019-08-26 08:12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신용현 김중로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과 김중로 의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을 위한 탐색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김중로· 신용현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두 의원은 총선 출마지역을 확정 지었다. 김 의원은 세종, 신 의원은 대전 유성을이다.



김 의원은 다음 달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자유와 희망 포럼'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도모한다.

바른미래당과 한국당 의원 1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를 기반으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중도빅텐트론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제3지대, 민주평화당 일부 의원이 탈당해 만든 '대안정치'와 결이 다른 새로운 정치세력을 결집하는 '뉴빅텐트'를 구상 중이다.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았지만 세종갑과 세종을로 분구가 된다면 세종갑 출마를 생각에 두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출신인 신 의원은 대전 유성을을 일찌 '선점'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신 의원이 넘어야 할 1차 관문은 자유한국당 육동일 대전시당 위원장과 '선거연대'를 성사시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연세대 동문으로 유성을 선거구에서 1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신 의원은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 6명과 '미래정치 교육강좌'에 참여하고 있다.

신 의원을 포함한 안철수계는 27∼28일 경기 용인에서 열리는 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2017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의 정책대변인으로 활동했던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특강을 주목하고 있다.

김 교수는 바른미래당 일각에서 말하는 제3지대로는 내년 총선에서 여당을 꺾기는커녕 견제조차 할 수 없고 범야권이 '반문연대'를 만들어야 승산이 높다는 지론을 갖고 있어서다.

신 의원은 이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고 있으나, 지인들로부터 '승리'를 위해선 한국당과의 선거연대 필요성을 많이 듣고 있다고 한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3.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4.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5.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1.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2.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3.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 거점국립대 9곳 모두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상과 달리 평가에 따라 일부 대학에 예산을 몰아주거나 차등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여기에 일반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까지 속출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전날인 18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국립대학 육성' 사업비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