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청주시의원 "청주시 예술작품 전문관리 절실"

  • 전국
  • 충북

김태수 청주시의원 "청주시 예술작품 전문관리 절실"

  • 승인 2019-08-26 10:29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김태수
김태수 청주시의원은 26일 "청주국제비엔날레 관련, 모든 작품의 관리권한을 청주시 미술관 등 전문기관으로 이관해 예술작품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청주시의회 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청주시의 예술작품에 대한 천박한 인식에 대해 개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하고 "방치도 아닌 '버려짐'"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담당부서에서는 잠시 장소를 옮긴 '보관'이라고 말하고 싶으실 것"이라면서 "보관이라고 하려면 최소한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벽과 지붕이 있어야 하고 도난이나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는 문이 있어야 그나마 보관이란 말을 갖다 붙이기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임시 이전"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걸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잡초가 자연 위장막이 돼 주고는 있어 일반인이 보아도 그냥 쓰레기 정도로만 보이는 상황이라 도난 걱정은 없어 보이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더 나아가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열리는 201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치를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예술에 대한 존중도 없고 예술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고 있지 않다고 보여진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예술에 대한 지독한 모욕에 다름 아니다"면서 "'당장 때려치우시라'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작가에게 미안하지도 않느냐, 미술계에 부끄럽지 않느냐"면서 "무슨 염치로 또 다시 공모를 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수백 점의 다른 작품들 상태도 궁금하다"면서 망실로 처리된 작품을 포함한 모든 작품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유사행위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2.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3.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2.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3.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4.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5. 허태정 대전시장,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계 정책이 중대 변곡점에 섰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문화예술 시설사업 대부분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다. 시설사업 중심이던 민선 8기 문화예술 공약이 대대적인 손질을 앞둔 가운데 새 시정의 무게중심은 하드웨어 정책에서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 예술인 지원 등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주요 시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정이 출범하자마자 시 재정 부담이 최대 현안으로 떠..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